_/읽다가
유리 눈물
hkwu
2009. 1. 30. 14:56
유리 눈물, 김하인 作, 자음과 모음, 2004.
아아아.
정말 갑가아아아..........압하다고.
『허브를 사랑하나요』이후로 피해야겠다 생각했는데,
또 펼쳐본 이유는 활자 중독증 떄문인거다.
흐음.
역시 소위 '하이틴 로맨스 소설' 이구나.
좀 당황스러운 점은, 교보문고 찾아보니까ㅋㅋ
책 사진 바로 아래의 [책 소개] 부분에 줄거리가 그냥 다 있다는 거다.
연애 소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두 주인공이 잘 되는가'인데 그걸 왜 다 노출하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주 2회 방송되는 드라마를 8주 방송한다면서 어째서 그게 18회지?
어떤 드라마처럼 방영 전에 스페셜 하고 종영 후에 스페셜해서?
하긴 책 속 표현처럼 최고 시청율 70% 라면 스페셜 방송 할 만은 하지.
각 장 서두의 『부치지 못한 편지』는 좋지만, 절대 추천하지 않겠다.
시간이 되고 도서관에 갔는데, 머리가 아픈데 이게 있고 술술 넘길 책이 필요하다면 몰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