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먹기
요즘 해먹고 살기
hkwu
2016. 10. 16. 20:51
진짜 맛있는 것도
참 맛없게 찍는 재주가 있다 나는.
불을 켜기 귀찮아서 후드 램프에 찍어서
엄마님께 보고한 팥죽.
팥하고 찹쌀 양 비슷하게 넣었다.
그랬더니 너무나 되직한 것ㅋㅋㅋㅋㅋ
팥 불리기 귀찮아서 물 부어가며 삶기 시작했다.
엄마가 물을 팥의 10배는 넣으라고 하셨는뎅.
다음에는 물을 더 많이 붓겠습니다..
건표고를 불리고
팽이랑 새송이랑 매운 고추를 넣고 탕을 끓이는데
역시 불 켜기 귀찮아서 후드 램프에 찍은 엄마님께 보고용 사진.
ㅋㅋㅋㅋ 엄마가 해주시는 것과 맛이 당연히 다르지만
잘 먹었는데 자꾸 비린내가 온 집에 나는 것 같다..
윤 아버님이 잡아주신 돔 돔 돔 돔 돔~
애써 잡아주셨으니까 잘 먹습니다 하려고 찍음.
아이스팩이란 좋은 것!
이 야외용 밥상은 참 잘 만들었다. 잘 쓰고 있다.ㅋㅋ
봄에 엄마딸이 준 화이트소스로 가지 팽이 파스타를 했는데
밀가루 안 먹으려고 샘표 쌀소면을 넣었다.
역시 매운 고추를 넣길 잘했다. 엄마 칭찬받음.
하지만 너무나 파는 맛... (=조미료맛)
엄마가 반죽해주신 건데
역시 굽는 손이 문제다.
이건 주언니가 주셨는데
우리 이제 밀가루 멀리 해야해서 천호로 보냄ㅠ
우리 귀요미 엄마님. 치실 쓰는 거 잊지 않으실 거라고
이렇게 꽂아두셨다.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