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왕주식회사
바-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선 자꾸 욕조를 놀게 하거나, 빨래에만 써먹거나
다른 입욕제 쓴다고 이제야 녹여줌.
이거 무려 2004년에 받은 건데.ㅋㅋㅋㅋ
회사 누군가가 던지고 간 거라 공급자를 애시당초 알 수 없어;
쓸 땐 몰랐는데 이제 보니
[카모마일 가든] 이라는데
니 어디에서 카모마일 향취가 났단 말이냐.
아무 향도 안 나던데?.. 넘 오래 삭혀서 그릉가?ㅋㅋㅋㅋㅋ
뭐.
첨에 글자 안 봤을 땐 비눈 줄 알았는데 뭐.ㅋ
일본어 4년 배우면 뭐하냐고. 일자무식이 따로 없음. 흣.
뜯어서 던지니까 사부작 사부작 애가 녹기 시작.
왜 너는 거품이 나지 않는 것이냐.
샤워기 켜봐야, 이게 고체라
물 흐름에 휘말려 여기저기 도망만 다니지
거품이라곤 나지 않는다. 어허;
색만 노래지더니, 잘 보니까
지가 녹으면서 뽀글이를 만들고 있다.ㅋㅋㅋㅋ
아. 유노하나 컨셉인 줄 이제야 알았다 싶고-_-
근데 너는 왜 들어갔다 나와도 몸이 하나도 매끄럽지 않은 것이냐. 엉??
이건 뭐 향도 없고 보습력도 모르겠고 시각 효과뿐인, 불만 가득 입욕제.
그래도 고체 타입이라 휴대하기는 좋았음. 고체여도 잘 녹는 것도 좋고.
녹으면 인형 나온다는 그거 써보고 싶어......
왜 우리나라에선 안 보이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