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일기.
100회 특집..
혈님이 tv를, 그것도 고정을 하겠다는 것도 신기했는데
100회까지 왔구나..
특집 1탄인 더 레이블 전반이 너무 너무 너무 좋아서 몇 번을 돌려보고,
(미안해요... 난 안테나 뮤직 말고는 별로여서 앞 부분만 계속 봤어요.ㅋㅋㅋㅋ)
2탄, 3탄 더 드라마, 지나고
4탄 더 뮤지션. 왜 이 분들을 모신 시간이 특집 마무리냐면, 당연한 거고.
아~ 함춘호 님 용안이 tv에!
테잎이랑 씨디 사고 북클릿 헤집어보면 왜 죄다 기타는 함춘호인가 궁금했다.
우리나라에 기타 치는 분은 함춘호 아저씨뿐인가 생각도 했고.ㅋㅋㅋㅋㅋ
저렇게 멋있으시다니.ㅋㅋㅋ 언변 좋다 하시더니 정말 말씀도 참 잘하시고~
최백호님 나오시고 적님도 나오시고 막 씐나서 보는데,
처음부터 욱하던 마음이
심성락 할아버지의 아코디언 연주 들으면서 퐝 터졌다.
난 모르는 할아버진데 왜 주책스럽게 그랬을까. (=애수의 소야곡 때문일지도.ㅋㅋ)
모자 쓰신 모습이 너무 멋있어서 그랬다고 생각해.
근데 할아버지 진지하게 말씀하시고 나서 그 좋은 분위기에서ㅋㅋㅋㅋㅋㅋ
느닷없이 폴님이 춤 춰서 미치겠고ㅋㅋㅋㅋㅋㅋㅋ
만지다 그만둔대놓고 이렇게 자꾸 나와주면
다음 주에도 기대하게 되잖아요, 희망고문하는 폴님아.
10㎝가 만지다 할 때 후로 간만에 림님도 보이고 해서 또 반가웠다.
림님이 자꾸만 편곡의자에 묶인 세션맨만 하고 있어서
목소리 들으려니 이렇게 기다려야하고.ㅎㅎ
인순이님 목소리 안 내시고 가신 것도 좋고.
선곡 참 좋았다.
마지막 곡이 ai no corida 여서 또 좋았고,
혈님이 연주곡을 여럿 썼다는 게 이렇게 좋을 줄은 또 몰랐네.
분기에 한 번이라도 정기적으로 이런 자리 있으면 안될까.
정말 정말 너무 좋았단 말이야... 방청했으면 펑펑 울었을텐데... 흑.
처음이자 마지막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이런 특집 기획한 그 누군가, 참 고마운데.
내가 사장이면 보너스 쏘고 싶은 심정.ㅎㅎㅎ
수욜 밤이면 라천 들으면서 음원은 왜 출시되지 않는가 늘 불만인데,
스케치북도 종종 그랬다.(기하님 나와서 만지다에서 부른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특히.)
근데 정말이지 이번 특집 4회는 음원 출시 좀,,,ㅠㅠ 특히 1, 4회! 되면 좋겠지만... 힘들겠지...
이번 기회에 스케치북 사이트 메인 이미지도 바뀌면 좋겠다.
머라이어 캐리 사진은 이제 내려도 되니까 97회~100회 사진으로.
hd tv에 홈시어터가 그리운 순간.
benvenuto 할아버지, 우리 또 만나요♬
[초대 손님]
기타 - 함춘호
베이스- 신현권
드럼 - 배수연
건반 - 김효국, 전영호
아코디언 - 심성락, 하림
색소폰 - 김원용, 장효석
트럼펫 - 김동하, 송형진
트럼본 - 이한진, 최재문
코러스 - 강성호, 김효수, 원현정
피아노 - 유희열
가수 - 최백호, 한영애, 윤종신, 김건모, 이적, 화요비, 아이유
특별출연 - 인순이, 루시드폴
- 선임프로듀서 : 하원
- 연출 : 권경일, 김광수, 이예지
- 작가(극본) : 이연, 정민선
- 진행 : 유희열
- 편성 : KBS 2TV 매주 금요일 밤 12시 5분
- 장르 : 연예오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