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의 전쟁 (2011)
Immortals
5.7글쓴이 평점
아. 잔인하다....ㅠㅠ
300도 유명하지만
살과 피가 많이 나오는 건 내 체질은 아니라 안 봤던 건데
이건+_+ 친구따라 강남 끌려간 영화.ㅋㅋㅋㅠ
얘기는 없고, 화면만 있다.
특히 예언하는 여자가 테세우스 간호한다고 할 때 좀 어이가 없었다.
그렇게 급하게 인생을 정해도 되는 건가. 헐. 자기 지킨다고 상한 사람이 몇인데.
급 끼운 것 같은 서비스 장면.-_-
음음음..
그래도 목소리 좋고 뭔가 얍삽하게 멋있는 루크 에반스 봤다는 것에 위안.ㅋㅋ
처음에 끌려갈 때부터, 이 아저씨 때문에 참았으니까.ㅋㅋㅋㅋㅋㅋ
남자는 루크 에반스, 여자는 예언하는 여자만, 특히 눈화장만 계속 봤다. 맥의 냄새가 나는 화장.ㅎ
사실 연기로는 나쁜 왕으로 나오는 미키 루크 아저씨가 쫭인데ㅋ
사람 눈이 예쁜 데로 먼저 가는 건 어쩔 수 없으니까요♬
참. 아테나로 나온 여자는 트랜스포머2 에서 로봇 변신하는 괴물같은 걸로 나왔던 여자라서
이 사람이 아테나라니 어색해서 몰입이 잘 안됐다.ㅋ
아무리 얘기에 기대 않는 영화라지만
서양 문화 정점인 그리스 신화로 만들었는데도 원래 내용하고는 다르고,
기름이 참 쉽게 씻기는 것도 신기하고ㅋㅋㅋㅋㅋ
엄마는 정말로 활 찾아주려고 그렇게 된 건가 어이 없고,
타이탄하고 신들이 싸울 때도.. 지 새끼들 다 죽는데 제우스는 뭐 그리 느긋(?)한지 모르겠고.
마지막 장면은 대놓고 속편 광고.ㅋㅋㅋㅋㅋㅋ 역시 할리웃.ㅋㅋ
처음에 mortal과 immortal 얘기할 때
해리 포터의 '머글' 생각나는 내가 웃겼고,
마음에 들었던 유일한 장면은
테세우스가 왕(인 듯)한테 가서 이래저래 됐다, 막아야 한다고 말하니까
애 말하는 거 안 듣고 뭔 전쟁이냐고 비웃으면서 협상하면 된다고 무시하는 거.
당신 생각대로 협상하니까 되던가?.. 흥.
협상은 서로 동등한 힘을 가졌을 때나 가능한 거다.
대부분이 협상이라고 말하는 굴복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