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선유도] 죽이야기 당산역점

선유도역 앞 본죽이 너무 별로라서;

이 근처는 죽 먹을 데가 없나 했는데

지나가다 보고 다음 아플 때 기억해냄-_-ㅋㅋ

02-2633-6288

당산 119 안전센터에서 한강포스빌 쪽으로 길 건너서 포스빌 다음 건물.

성장죽은 죽에 모짜렐라 들어가는 게 아직 어색하긴 한데 무난. 하지만 가성비로 보면 별로고

홍합미역죽 괜찮음. 가성비도 만족.

매생이굴죽 괜찮은데 1000원만 더 싸면 딱이겠고

꽃게죽은 맛살이므로 흥

토속올갱이죽은 해감을 너무 너무 못 시켜놔서 모래를 씹어먹어서 짜증이!!

밥도 몇 종류 있고 심지어 이유식도 있는데,

낙지볶음밥이랑 치킨데리야키볶음밥은 일단 옆방아이는 느끼하지 않아서 좋다고 하는데

객관적으로 봐선 난 별로임. 가격대비 당연한 거지만 낙지가 어딨나 몇 번 못 만났음.

근데 낙지 많이 없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더 문제는 채소도 없다는 거. 딱 밥만 볶음ㄷㄷ

라면 스프에 들어가는 건조된 파조각 같은 게 몇 개 보일 뿐.

이건 아니지 않소.. 당근이랑 양파 정도는 넣을 수 있을 텐데.

쌀이랑 고추값에 물,가스비 좀 들여서 파는 셈인데 부가가치가-_- 너무 심해.

죽은 아플 때 시키니 늘 계좌이체하고 이번에 첨 카드 썼는데

죽을 일곱 번 넘게 먹었어도 한 번도 현금영수증 발행해준 적 없음.

꽃게와 토속올갱이가 별로인 건 그냥 우리 집 입들의 말이고

홍합미역은 무난하고 매생이굴로 넘어가고 나선 매생이굴만 먹고 있음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