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미새 옆에서 여러 가지 과일을 먹는다.
대학 때 딱 한 번 집에서 사서 보내주신 이후로
이게 얼마만인지.
계산은 내가 했닼ㅋㅋㅋㅋㅋ 어휴;;
부산에서 온 거고 1킬로그램씩 2상자에 총 24000원 보냈음.
6/1 송금, 6/2 수확 & 발송, 6/3 수령.
근데 저 잎은 뭔지 모르겠다.
산딸기는 하루, 이틀 정도에 다 먹어야지 시간지나면 안에서부터 곰팡이 생김.
위 사진이 택배 열자마자 찍은 건데, 완충재가 없다.
그렇다고 과실이 깨졌거나 으깨지거나 한 건 없고 다 멀쩡하게 왔음.
세로 길이가 딱 맞아서 괜찮았던 것 같다.
택배오다가 파손되는 건 상자 안에서 물건이 흔들려서 그런 건데
스티로폴 상자에 넣으면 되는 게 아니라 이 상자가 흔들리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해서.
그러나 저러나.. 전 상자에 이름 쓰는 거 싫어요... 헝ㅠ
이건 어미새가 공항오기 몇 시간 전에 따서 씻고
줄 사람 별로 나눠서 봉지에 담아서 스티로폴 상자에 담아온 앵두.
토종이 아니라 양앵두라고 그랬다. 물앵두라고 하면 이거랬는데
작년 5월말에 먹어보고 반해서 다시 5월이 오길 기다렸던 겈ㅋㅋㅋㅋㅋ
지금은 블루베리 언제 익냐고 기다리는 중ㅋㅋㅋㅋㅋ
앵두는 어미새 계획대로 갈 길을 갔다.
온 날 저녁에 동네 어머님과 김언니,
내 생일이라고 밥먹으러 나와주신 권언니, 임언니, 갈량이 것은 권언니께 더,
바이나는 공항가는 길에 들러서 받아감.
작년엔 내가 먹는 걸 아시고 앵두전쟁 벌어졌는데
올해도 그랬는지 나무 베어버리신다고 하셔서 걱정된다ㅠㅠ
이건 1월 22일 오후에 만들어준 밤죽.
밤 색이 변하기 때문에 식감 떨어지는 색이 되지만 맛.있.다.
무려 침대에서 속껍질 깜. 겉껍질은 백화점에서 기계로+_+
색이 변하니까 아쉬우니까 + 다 뭉개지면 아쉬우니까 일부는 완성 후에 섞음.
노동력에 비해 양이 적게 나와서 화가 나지만 맛있으니까 좋아하니까ㅋㅋ
올 가을엔 삶아서 파내기로 해서 두 번 파서 간단히 떡으로 쪄먹고 그냥 퍼먹고 있다.
밤이 좀 더 크면 좋겠다. 그럼 해먹기 더 좋을텐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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