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에 이마트에서 발견하고 주구장창 사다먹는 해두루 쌀국수.
그런데 이마트에서만 봐서ㅜ 동네에는 안 팔아서ㅜ
요즘은 장보러 마트 가본 지가 반년이 넘으니 못 사먹고 있다가
주언니댁에 밥먹으러 간 김에 언니랑 동네 슈퍼를 갔다.
언니가 해두루 봤다고 하셔서 갔는데 그사이 없어지고
샘표가 있어서 사왔다.
오! 오!
샘표는 언니네 동네에서 400g에 2350원, 해두루는 이마트에서 400g 1240원.
샘표님이시여~
소면 길이가 이렇게 차이가 난다.
그래서 똑같은 양을 쥐고 해도 나중에 삶아서 담아보면 차이가 꽤 난다.
그러니까 샘표는 더 많이 넣으세용ㅎㅎ
영양성분표 비교.
쌀국수는 물에 불려서 먹는 거고
해두루랑 샘표는 쌀로 된 소면이라 끊는 물에 삶고 찬 물에 헹궈서 물기 짜고 먹는 거.
밀 소면은 둥근 기둥모양인데, 쌀 소면은 단면이 납작한 직사각형인 기둥모양이라서
더 잘 달라붙는다. 1년을 먹는 동안 한 번도 국물있는 국수를 안 해봐서 국물 있을 땐 어떤지 잘 모르겠는데, 비빔국수로 할 땐 그렇다.
근데 꼬들하게 삶지 말고 푹 익히면 별로 안 붙고,
찬 물에 헹군 후에 물기를 덜 짜는 느낌으로 하면 또 덜 붙는다.
쌀 소면 사랑합니다 해두루님 샘표님!
계속 팔아주세요ㅜㅜㅜ
이건 대학로에서 사먹은 딸기 모찌.
되게 거창한 건줄 알았는데
나도 할 수 있는 거구나.. 모양은 장담할 수 없지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