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가서 이 연고를 삽니다. - 녹십자 유라신
씻고 온 몸에 이걸 바르고
(손톱 아래, 귓바퀴까지!)
자고 일어나서 물샤워를 하고
이걸 하루 더.
이렇게 했는데 올라왔다면
보다 강력한 약으로.
문병갔다가 그 병실에서 확진자 나와서
나도 걸렸을까봐 했는데
약 냄새 독하고 어지럽고ㅠ
하필 문병간 며칠 후에 지방갔는데
거기서 연락받아서
제일 가까운 피부과를 찾아서 갔더니
아니 뭐 내가 전달받은 거에서
한 마디도 더 해주지 않고
죽을 전염병 걸린 사람 보는 눈으로 보고
아 니 그냥 미용환자만 받으시던가
내가 일반 진료 제발 받아달란 것도 아닌데
왜 그딴 벌레 취급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내가 안씻거나 뭘 잘못해서 그런 것도 아닌데.
잠복기에 전염력 있냐는 질문이 얼마나 중요한 건데
비웃기나 하고.
예의 없고 싹퉁바가지 없는 개진상이
병원에 와글와글했음 좋겠네.
병원 평가해서 급여지급액 조정했음 좋겠다.
진상한테는 강하게 못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