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샷인가요, 생필품 구매샷인가요

어제 저는 종로~동대문을 헤메었어요.

그리고, 철저한 사전 구매 계획에 따라!

흑백영화 한 편 보고, 공원가서 나무랑 찔레꽃 향기를 들이마시고~

오르비스, 동방, 네일몰 순으로 이동했습죠.

 

 

 검정 4단 우산은 금요일에 비가 오는데-_- 밤부터 비온다는 예보를 믿고 그냥 나가는 바람에

어쩌다보니 제가 삥을 뜯었사와요. 작아서 좋아요 (^_^)/

인스타일 에코백은 오늘도 제 쇼핑에 일조했다고, 보내주신 일루젼 님 보시라고 :)

 

클렌징 리퀴드 리필은 5개까지 할인가로 구매가능합니다.

카드 없으셔도 그 자리에서 만드시고 바로 회원할인가(13000원)에 구매 가능하고요

새내기 포인트 3000점도 바로 적용 가능해요.

 

바디 로션(등드름 스프레이. 뭔데, 하시는 분들은 리뷰방 보세요~) 한정 용기,

퍼프 클리너, 클리어 미니 세트 L타입, 기름종이 작은 포장까지 해서

정확히 103000원에 포인트 빼고 15% 할인받고 만 포인트 적립받았어요.

이벤트 포인트는 할인과 포인트 적용 전 금액이 10만원 이상이면 적립되고

유효기간이 있어요. (아마도 8월까지였던 듯)

 

덕분에 드디어 색조 샘플을 대거 입수했어요.

섀도랑 하이라이터 그런 게 고체니까

샘플도 고체로 오는 줄 알고 신청하지 않았는데.

roca꼬몽이 님 덕분에 가루로 온다는 걸 알게 돼서

벼르다가 요번에 샤샤샥~

샘플 9개 받아야하는데 10개 받아왔어요.

이래서 제가 명동점을 좋아합니다. (강남점은 좀-_-)

 

그래서 동방에 유리 공병 사러 갔드만 또 문닫고.

두 번째 허탕이예요. 스틸라 라피스랑 동방. 저랑 왠수졌나요.

가루 섀도 같은 공병에 쫘악 넣어서 정리하고 싶은데.

 

네일몰 가서는 마구 집어넣다가

오르비스로 마이너스 난 잔고를 기억해내고-_-

코나드만 소박하게 집어왔어요. 판, 도장이랑 칼, 전용 폴리쉬, 전용 탑코트.

그리고 바닥난 베이스코트. DHC 실키 베이스 코트 조금 남아가지고요.

아트 탑코트랑 생화랑 스톤이랑 하고 싶은 거 많았는데 깔끔히 덜어내니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스톤 한 봉지 주신다고 고르라하셔서

곡옥 모양 보라 스톤 넣어왔어요. 이걸로 좀 위로가 되는군요, 큭~

 

* 평소에 따뜻한 물 + 울샴푸로 빨다가

가끔 퍼프 클리너로 해주면 묵은 때 싹 빼주는 느낌이예요.

촉감도 더 살아나고, 좋아요~

 

* 오르비스 기름종이는 제가 써 본 어떤 기름종이보다

얇고 촉감이 부드러워요. 분명 종이 재질인데.

써보세요~ 요번에 소포장도 나와서(4000원) 부담없어요ㅋ

좋은데 가격대가 높아서 추천하기가 좀 그랬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