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이나, 이런 쫀득쫀득한 퍼프는 빨아서 쓸 수 있습니다.
빨아서 계속 쓰다가 안되겠다 싶으면 버리지요.
저는 항상 뜨거운 물에 중성세제(울 전용 액체 세제)를 써서 빨았어요.
그런데 오르비스에서 '퍼프 클리너'가 출시됐길래 7000원대니까 그냥 한 번 주문해봤는데
좋길래 쭉~ 재구매하고 있어요.
그 사이 용기가 리뉴얼되었지만 저는 뭐 그닥 차이는 못 느끼겠습니다.
세척 전, 한스킨 BB도넛 선밤을 사용한 퍼프와, 클라란스 무스 파데를 사용한 바디샵 파데브러쉬예요.
(요 붓은 울샴푸로 잘 빨아쓰고 있습니다만, 샤넬 파데 쓰고 나니 발수성이 센지 잘 안 씻긴 적이 있어요-_-)
퍼프 클리너를 퍼프에 쫙 뿌립니다.
바로 흡수되어버리지만.. 사진 왼쪽에 좀 많이 뿌렸더니 표면에 남은 것이 보이실 거예요.
사진이 조금 흔들렸는데, 퍼프 클리너를 뿌린 후에 손으로 조물조물 해주면,
퍼프클리너 액이 사용한 화장품을 물고 나옵니다. 손바닥에 묻은 거 보이실지.
물에 헹궈줍니다. 찬물에도 잘 헹궈집니다.
쫙쫙 짜면서 헹구세요.
처음 헹궈낸 물이예요.ㅋㅋ
꼭.. 여드름짜고 확인해보는 기분이랑 비슷해요+_+ 얼마나 씻겨나왔나 보는 거죠.
너무 더럽게 썼나봐요. 깨끗이 헹군 후에도 요렇게 남았어요.
원래는 물기 없는 상태에서 뿌리고 조물거린 후에 헹궈내라고 하지만,
깨끗하게 씻기지 않았을 땐, 그냥 또 뿌립니다.
이걸 그냥 말려서 또 쓸 수는 없잖아요-_-
얼룩이 남은 곳을 위주로 다시 한 번 뿌렸어요.
이번에는 깨끗해졌어요!
오늘 두 번 빨아서 그렇지(선밤을 4번인가 5번인가 바른 거니까요-_-)
세정력 좋아요. 그리고 그냥 깨끗하다기보다는 '새 것'처럼 빨아냅니다.
그런데 조그만 게 7800원이예요. 헤프게 쓰는 걸 감안하면 살짝 부담이 되지요.
그래서 저는 울 세제를 기본으로 쓰면서, 퍼프 클리너를 같이 씁니다.
울 세제로 한 두번 빤 후에라거나, 이번엔 좀 많이 더럽다 싶을 때 퍼프 클리너를 써요.
용기 리뉴얼 전후의 차이는 잘 못 느끼겠어요.
리필 출시가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헤프게 퍽퍽 쓰는 제품이고, 항상 구비해두는 것이라서
지금처럼 달랑 80ml로는 참 작습니다.
그러니 큰 용량의 리필을 내놔주세요!
추천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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