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몸빵님이 전화했는데 못 받은 날 밤
왼눈 속눈썹에 땜빵 생긴지 어언 반년이 넘어가는데
마침 미샤님의 대 할인 기간이 오셨네.
에센스선도 다 썼으니까 사야하고.
올 여름 새로 나온 미샤 자차 금딱지 은딱지 중 방수제품인 금장(맞나 암튼 둘 중에 방수인 거),
깜놀 선블럭 시리즈 중 이 멀티프로텍션 선 단종시키고 쪼끔 바꿔서 가격을 1.5배로 튀긴 걸로밖에 안 보인다.
몸에 바를 거라 아이스 선젤 사려 했으나 할인율 20인가 30%라 실망하여
단종이라 50%할인인 요걸로 사려고 했는데 가는데마다 없어서 'ㅁ'
ㅂㄹ님, ㅎㄹ님께도 투덜대고 ㄱㅁㄴ보고 동네 미샤 가봐달라 하고 그랬는데
생각도 못한 출처에서 그날 저녁 획득+_+
우오호호호호호~ 잘 써서 싹싹 비워보여드리겠사옵나이다.
네일 솔벤트. 요건 폴리쉬 대량 대여해서 반납꼬리표용으로. 흐흐.
난 닦기 덕후가 확실해.... 폴리쉬 닦으면서 느무 재밌었어......ㅋㅋㅋ
* 나중에 하나는 집에 왔던 아가씨한테 간택되어서 입양가고,
해피바스 스프레이 자차랑 교환하게 됐다.
간간이 사람을 흔들던 오르비스 사은품, '스폰지없는 거품망'! 꺄~
대체 이렇게 많은 파데가 있는데 왜 하나도 맘에 안 드는 것이냐. 궁극의 파데는 없는 것이냐.
여름되니까 자꾸 화장이 5분만 지나면 이상해져서 할머니 피부에 두껍게 화장했다가 망한 형상이..ㅠ
이러니 결국 커버력 꽝에 유지력 꽝인 아키텍트 플루이드를 원하게 되더라니.. 에잇.
브라이트닝(+1000원)/클래식 중 클오 선택 50 ㎖, 무스베이스 30 g(29㎖). 35000원.
여기에 아키텍트 플루이드 15밀리 추가한 구성이 65000원.
꿈의 기획 15밀리 파데를 늦게 봐서 놓치고 774 품절이길래 바로 포기.
일단 무스 베이스 반용량을 보고 클오랑 2종세트로.
(사진은 2종 들었던 상자, 클오, 요전에 비운 파데 정품, 무스 베이스 신형이랑 구형.)
보통 앞에꺼 다 비워야 다음 거 뜯는데
기다리는 이가 있어 집에 오자마자 뜯어서 베이스 써봤다.
무스BB는 소풀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용기 입구만 바꾸고 돈 올리기 뭣하시니
BB라는 얼토당토않은 소리하는 거지. 구형이랑 뭐가 다른지 하나도 모르겠으며
굳이 따지자면 커버력은 로라 틴모나 알마니 페브릭 정도.
가스 쓰는 무스베이스를 또 사서 지구한테 미안하지만..
나 평소에 잘 하니까 쫌 봐주길 바라며.ㅎ_ㅎ
반용량 메이크업 제품을 기획한 슈에무라는 박수 천 번 받아 마땅한데
내년에도 내줄거지?? 그렇겠지? 아닌가. 쟁여야 되나? 아 그러다 썩으면.. 아 몰라.
그나저나 영등포 신세계 슈에무라 단발 언니는 요새 쫌 나아진 것 같다. --;
열고 간 지갑도 절로 닫히게 하는 놀라운 내공 요샌 좀 뺀 느낌이 들긴 해서.
무스 베이스 써본 담에
누군가는 65000원 구성에서 파데에 실망하지 않았을까 기대하고 구하는 글 올렸는데,
끄아.... ㅇㄹㅅㅅ님께 정품을 받게 됐다. 흐아~*
거진 새건데, 아무래도 다음 여름까지 쓸 수 있을 것 같다.ㅎ
* 브라이트닝 클렌징오일 전성분
미네랄 오일, 카프릴릭/카프릭 트리 글리세라이드, 에칠 헥실 스테아레이트, 이소 헥사 데칸, PEG-20 글리세릴 트리 이소 스테아레이트, 향료, 해수, 토코페릴 아세테이트, 헥실신남알, 부틸 페닐 메칠 프로피오날, 리날룰, C12-15 알킬 벤조에이트, 디 카프릴릴 카보네이트, 에칠 올리에이트, 벤질 살리실레이트, 정제수, 아스코빌 테트라 이소 팔미테이트, 소듐 하이드록사이드, 왕벚나무 잎 추출물, 하이드롤라이즈드 서양자두
* UV 언더베이스 무스 SPF30 PA+++
정제수, 해수, 에칠 헥실 메톡시 신나메이트, 탈크, 에칠 헥실 살리실레이트, 티타늄 디옥사이드, 옥토 크릴렌, PEG/PPG/폴리 부틸렌 글라이콜-8/5/3글리세린, 부탄, 실리카, 부틸렌 글라이콜, 칼슘 카보네이트, 프로판, 이소부탄, PEG-12 디메치콘, 마이카, 에탄올, 티타늄 디옥사이드, 알루미늄 하이드록사이드, 베타인, 카프릴릴 글라이콜, 알지닉애씨드, 페녹시 에탄올, 에칠 헥실 글리세린 p- 아니식 애씨드, 디 포타슘 글리시리제이트, 적색 산화철/황색 산화철/흑색 산화철, 프로필렌 글라이콜, 메치콘, 향료, 펜탄, 소듐 하이알루로네이트, 토코페릴 아세테이트, 에탄, 시트로넬올, 부틸 페닐 메칠 프로피오날, 이소 프로필 티타늄 트리 이소 스테아레이트, 헥실렌 글라이콜, 벤질 알코올, 리날룰, 위치하젤 추출물
* 근데.. 사용 후에 어떻게 하는지 확인했는데,
한국어 라벨에는 가스 다 빼고 버리라하고, 상자 안에 설명서에서는 구멍 뚫거나 태우지 말라 하는데,
이거 뭐 어케 해야하는 거지??? 공구없어서 구멍 못 내서 못 버리는 화장품 빈 병이 몇 갠데.. 또 하나 늘었네.ㅋㅋㅋ 하고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구멍 뚫어서 버리란 거냐 하지말란 거냐' 물어보니까 알아보고 전화준다함.ㅋㅋㅋㅋㅋ
알고 보니, 관련 법이 그래서.. 규정상 '가스를 빼고 버려라' 문구가 들어가야만 한다는데 (이 얘기 왜 해줬나 모를 일)
아무튼 구멍 내지 않고 버려도 된다합디다. 그러나 왠지 못 믿겠어.... 뚫어야만할 것 같아...
그냥 버렸다가 이렇게 더운데 안에서 가스 팽창해서 터지기라도 하면 누구 다칠 텐데..ㄷㄷ 한겨울에 버릴까ㅠ
에이 매장에서 수거 좀 해주지. --; 귀찮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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