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골국 / 곰국 / 설렁탕 / 도가니탕

참 오랫동안

안 먹으면 안 먹었지 사다 먹진 않겠다며

반찬도 파는 것 먹지 않고,

음식점에서 포장해오지도 않았는데.

 

도무지 집에서 하기가 싫은 음식이

튀김이랑 곰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면 하는 거지만 혼자 먹을 거 하기는 뭣한 음식.

 

 

마침 작년 봄에 천호동에서 사왔다며

집 앞까지 배달와준 아가씨 덕분에 먹기 시작하더니 맛 들려서 종종 사다먹고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가게 이름 확인해야해...+_+)

여긴 국물이랑 도가니랑 따로 포장이라 원하는 만큼 고를 수 있음.

(무조건 국물 한 봉지에 도가니 한 봉지가 아니라 국물 셋에 도가니 한 봉지 이렇게 고를 수도 있다고)

국물은 1봉에 2000원, 도가니는 4000원. 도가니 먹어서 연골 보충해야지....+_+

 

 

2. 푸주옥

 

그리고 요번엔 다른 집으로 바꿔봄. 가게 이름 완전 카리스마 있으심. @_@

강동구 성내동 448번지 29호 / 02-474-6987

사업자등록 212-18-95667 (장현숙)

 

여긴 1인분에 7000원으로 국물 1봉에 국수 사리랑 썬 파랑 편육을 1인분씩 따로 넣어줌.

중간에 차글 스텔라는 크기 비교용인데 그냥 가까이에 있는 것 중에 제일 표준성 있는 걸로 넣었는데도

품목 특성상 역시 대중적인 잣대는 아닌 것 같다.ㅋㅋㅋㅋㅋㅋ

예쁘다고 헥헥대며 맘먹고 사놓고 아직도 미개봉이라고 나를 비난하지마..... 쌀 씻는 사람은 바를 수가 없단 말이다--;

 

 

 

 

아무래도 먼저 먹던 집이 도가니탕이라 그걸 먹는 게 좋겠다는 생각 뿐..ㅋㅋㅋㅋㅋ

무릎 보험도 들어야 하는데-_-

 

아 쌍둥이국밥 먹고 싶어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