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 요샌 이런 것도 첨부가 되는 구나..
오리엔탈리안 / 양식레스토랑
- 주소
- 서울 중구 소공동 28번지 태양빌딩 2층
- 전화
- 02-755-8971
- 설명
롯데 애비뉴엘이랑 영플 사이, 조선 호텔 쪽으로 보면 편의점 위쪽으로 보이는 호면당.
오랜만에 갔더니 간판이 바뀌었더이다. 오리엔탈리안으로.
메뉴도 살짝 바뀌고. 입구 쪽 좌석 인테리어가 바뀐 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고.
갈 때마다 앉는 자리가 안쪽 구석이라서 잘 기억이 안남.
간판만 바뀌었대서 믿고 들어갔건만
서버들 얼굴이 다 새롭고,
호혜면이 없어지고, 대신 뭐 누들 메뉴 중에 1번이 비슷하다더니
면을 왜 이리 오래 삶아온 것일까. 떽!
왜 젤 좋아하는 두부샐러드는 소스가 물같을까? 응? 응?...ㅠㅠㅠ
그리고 가쓰오부시는 안 어울리는 것 같고 원래 안 들어갔던 것 같고..
(나중에 물어보니까 전에도 들어갔다는데;ㅋ)
면 요리는 당연히 면 삶긴 정도가,
샐러드는 물이 생기지 않게 + 싱싱하게 하는 게 생명인데.
그거 모르실 리 없는 전문가님들께서 왜 이러시나 싶고..
결국 다 못 먹고 남기는 죄악을 저질렀고..
계산을 하는데
드디어 낯익은(=나는 그 분을 알지만 그 분은 나를 모르는) 얼굴이 있길래
계산하면서 잘 먹었냐 물으시길래 또.. 곧이곧대로 복화술로 일러바쳤음.
다른 손님들 들으면 좀 불편하니까..
'맛.이. 없.어.요...ㅠㅠ" 하고.
깜짝 놀라시는데 죄송했지만 너무 슬픈 맛이어서 어쩔 수 없었슈.
그러고 몇 마디 나누고 왔는데,
백화점 입점 매장 말고는 로드샵은 거의 이름 바뀐 상태라고 하더구먼.
현대카드 할인도 계속 되고.
샐러드 소스 제발 담에 올 땐 걸쭉하게 전처럼 해달라고 했는데
과연 그럴 지는 의문이므로, 다시 오게 되면
주문할 때에 "소스 걸쭉하게 해서 뿌리지 말고 따로 가져다주세요" 하는 걸
까먹지 말아야겠다.
단호박 파스타는 면이 바뀌었던데(그 나사 모양 면으로 3가지 색..)
담엔 그거랑 샐러드 먹어야겠음. 휴.
한 번 더 와도 이 상태면 다시 안 오게될 것 같아. 흑.
압구정 현대나 여의도 같은 데보다 여기가 맛있어서 좋아했는데.
10년, 20년 늘 맛있는 맛집은 내 인생엔 없는 건가..ㄷㄷ
참. 도장찍어주는 카드가 생겼음.
1번 가면 도장 1개, 도장 3개면 그린 샐러드, 6개는 캘리포니아롤, 9개는 날치알 새우 볶음밥.
근데 연속 제공인지 불연속인지 안 써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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