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2013)
8.7글쓴이 평점
남쪽으로 튀어를 보고 싶었는데.
닥쳐서 예매하려니 웬만한 델 다 봐도 없고
메라는 이게 보고 싶다고 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잔혹하고,
캐스팅 적절한 건 알겠는데 너무 소모적이고,
식상하고 뻔하고 다를 것 없고
아무리 집중해서 보려고 해도 자체검열땜에 그런지 집중이 안되고 감정 이입도 안 되고
뭐라고 하는지 알아듣는 게 너무 힘들어서 포기하고 앉아있었는데
어머 이 영화는 길기까지 해ㅋㅋㅋㅋㅋ
이경영 나오는 것도 싫고 안 보고 싶고!
다른 배우들도 이미지 소비란 생각이 들어서 안중에도 없었는데@_@
본 다음에도 마음에 안 들고.
송지효 역할이 차 마시는 집 사람인가 대체 뭐하는 사람인가 도통 몰랐음.
강 과장님 너무 '더티'해서 보기 힘들었고
박성웅 배우는 초반에 너무 분장이 별로여서(섀딩이 특히;;) 자꾸 그것만 눈에 보이고
대부분 남자배우 입술 화장이 마음에 안 들고ㅋㅋ
송지효씨 맨 처음 나올 때 입술 색이 토인예약색이라 너무! 별로고
하지만 남자배우들 피부가 아주 인간적인 건 좋음ㅠ
참. 주인공 셋 중 폭력배 두 명이 화교인데 어째서
서열 2위(황 배우)가 brother(이 배우)한테 "짱개시끼들하고" 어쩌고 저쩌고 말하는지 몰겠다.
아 아무튼 마음에 안 드는 영화였다고,
메라가 아주 좋아해서 절반은 괜찮지만 절반은 아깝다고. 그렇다고.
피와 살이 나오는 건 다 싫다고ㅠ
롯데시네마 상암점 갔는데,
정말이지 상암 쪽은 동네가 너무 조용하고 한적하고;;
이 영화관 왜 굳이 여깄는진 모르겠지만 작아서 좋고(상영관 아주 작게 2개, 화장실 한 곳)
매점이 없는 게 아주!! 마음에 드는데(=냄새가 없음) 자판기 하나뿐이라
뭔가 먹고 싶으면 들어오면서 사와야지 표 사고 20분 남으니까 나가서 사올 수도 없는게 별로ㅋㅋ
주말엔 지하 1층 가게가 일찍 닫거나 안 열어서 그렇다는데ㅋㅋㅋ
주차는 2시간 반 무료랬고 조용하고 냄새 안나니 다음에 또 올 법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