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로맨틱 프라하-:동유럽 6국 9일

hkwu 2014. 6. 13. 12:36

여행사 패키지로 다녀온 메모.

생각도 못하다가 급 다녀와서 아무 것도 모르고 비행기를 탔음.

그나마 작년에.. 누가 우겨서 여권을 바꿔놔서 다행이긴 했다.

이것 저것 상품 볼 시간도 없고 아는 것도 하나도 없어서 선택은

같이 가는 언니께 다 맡기고 졸졸 따라갔음.

물롱 선택을 다 맡겼으니 거기 대해선 투덜대지 않았음!

국적기라는 거 고려하면 가성비 아주 좋음. 가이드는 빼고 볼 때.

특히 숙소는 불만 없는데, 헝가리까진 샤워부스가 좁기는 참 좁다.

꼬꼬마인 내가 이렇게 좁은데 대체 저 큰 사람들이 저기서 어떻게 씻는지 모르겠다.


1일 :

대한항공 독일 프랑크푸르트 서울 13시 5분발, 독일 17:45분 도착.

헤롤츠부르크로 3시간인가 이동해서 잠.

비오다 말아서 무지개 떴는데 망할 전화덕분에 좋아도 못하고ㅜ


Flair Hotel Gelber Lowe : Hauptstrasse 42, 헤롤츠베르크, 독일 (49-911-956-580)

http://www.hotelscombined.co.kr/Hotel/Flair_Hotel_Gelber_Lowe.htm




2일 :

아침을 6시 반인가 먹고 나감.

물 전쟁 얘긴 들었지만..

자리 앉자마자.. 뭐 먹기도 전에 본인 물병에 물 붓는 아줌마 보고 기겁했다.

그걸로 모자라서 잘 붓지도 못해서 식탁보 다 적심-_-... 이 분들 끝까지 대박ㄷㄷ


오스트리아 짤츠캄머굿, 할슈타트, 찰츠부르크,

Pension Sonnenhof : http://www.pensionsonnenhof.at

Sonnleitenstrasse 9 5301 Eugendorf, 오스트리아 (43-06221-7722)




3일 :

이 날도 7시인가 아침 먹고 나감.

빈. 성 슈테판 사원 근처

그.. 분홍색 많은 가게에서 케잌 하나랑 커피 마시고 성당가다가 우산 드디어 부러짐. 새 건데ㅠㅠ

아 뭔 놈의 비바람이 이렇게 만날 죙일이야ㅠ 바람만 안 불어도 좋겠는데;;


EuroHotel Airport Vienna (43-2232-777-01)

http://www.hotelscombined.co.kr/Hotel/EuroHotel_Airport_Vienna.htm




4일 :

8시에 나왔던가..

헝가리 부다페스트.

부다 궁에서 귀신 사진 찍힘. 어휴... 남이 보면 조작이라기 딱인데

다들 옆에 있는데 웬 여자가 머리만 나왔다...

난 분명 아무도 없는지 확인하고 찍는데다 이건 사람 없이 허공을 찍으려고 찍은 건데ㅠ

가이드... 양애취 느낌 충만... 설명도 안하고 장사만 함. 설명을 하고 장사를 하란 말이다ㅠ

그래도 드디어 뭘 샀음. 엄마 아들 줄 헝가리표 체스 세트. 근데 말 얼굴이 죄다 할배야@_@


Alfa Art Hotel (36-1-453-0060)




5일 :

ㅋㅋㅋㅋㅋㅋ 6국은 과장이었다.

독일은 인아웃만 하고 한 동넨가 찍는 거고 슬로바키아는 그냥 지나가는 길ㅋㅋㅋㅋ

부다페스트에서 폴란드 크라코프까지 가는 길에 타트라 산맥을 지나간다.

산이 깊다는데 막 우리나라 산길처럼 무섭고 그런게 아니라 그냥 평지 정도 느낌이라 다행.

일정표보고 산맥 지나간다고 해서 이 큰 버스로 간다니 더 무서웠는데ㅎㅎㅎ

슬로바키아도 여전히 짜다. 바나나 좀 사먹게 해주지 징짜..

슈퍼도 못 가고, 소금광산에서 기념품 살 시간도 안줘서 짜증이 몹시!!!!! 남.

그건 그렇고 폴란드 들어오니 음식이 살 것 같다. 짠 정도가 심하지 않아서 먹을 때 신남!!

이번엔 드디어 내 것을 샀다. 직물시장에서 갈량이가 준 유로로 내 생일 선물로 호박 은반지>_<

가이드님 생일이라고 어제 프라하에서 배 탈 때 마실 것 내셔서

일행 언니가 케잌 사다준다고 가서 사고 우리 것도 사고 커피도 마심.

난 커피 안 마셔도 잘 사는데 언니는 매일 한 잔은 마시는 것 같다.

나의 사랑 너의 사랑 분홍으로 가득찬 프랜차이즈ㅋㅋ

크라코프, 소금광산


Hotel Conrad Krakow (48-012-293-0000)

http://www.hotelscombined.co.kr/Hotel/Conrad_Hotel_Spa.htm




6일 : 


폴란드 오시비앵침, 체코 프라하


폴란드 가이드님이 최고 맘에 든다고 입을 모아 칭송함.

왜냐면 이것 저것 설명도 이야기도 잘 해주셔서.

그런데 여기선 무슨 가게를 가는 게 아니라 싸짊어지고 오셔서 놀랐음.

별명이 북한 사람이랬나.. 누가 폴란드 간다 하면 소개하고 싶은 분인데 누가 가려나.

가면 소금광산에서 제일 작은 십자가 장식 좀 사다줘요ㅜㅜ 3유로인가 4유로였는데ㅠ

폴란드 감자 유명하대서 감자 과자 샀는데 한 봉으로는 느낄 수 없다ㅎㅎ


Club Hotel (42-273-130-681) 체코

가보니 Top Hotel 이라고 써있음.

그럼 원래 이름이 club top 인가. 모르겠는데 굉장히 규모(만) 큰 곳이어서 식당까지 5분넘게 걸림ㅋㅋ




7일 :

프라하, 체스키 크롬로프

갈량이 줄 향수병 카를교 근처에서 사고,

체스키에선 3분만에 가넷 펜던트 샀음ㅋㅋ

하도 비가 와서 짜증나서 화장도 안 했는데 이 날 화창함ㅋㅋㅋㅋㅋ 으악 사진ㅋㅋㅋㅋㅋ


Ibis Plzen (42-377-887-777)

http://www.hotelscombined.co.kr/Hotel/ibis_Plzen.htm




8일 : (+9일)


독일 로텐부르크 들러서 대한항공 프랑크푸르트 19시 45분 출발,

서울 도착하면 9일차 13시 5분이랬는데 바람이 잘 불었나 12시 되기 전에 도착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