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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해맞이펜션

hkwu 2014. 10. 23. 14:03


울산시 북구 당사동 520-3

14시 입실, 12시 퇴실.

유선인터넷 : 101호, 203호,301호

무선인터넷 : 205호


303호 기준

냉장고는 냉동실 분리되는 것 중에 제일 작은 것 (130㎝ 정도? 되는 높이인 것)

드라이어 (+ 전기 포트 있었던 것 같은데 가물가물)

욕실에 비누, 샴푸, 치약, 휴지있고 창문있고!! 전등켜면 환풍기 같이 돌아감.

TV 벽에서 좀 당기고 각도조절 가능하나 랩탑 연결 케이블은 없음.

베란다 있음.

수건은 얇은 걸로 보통 크기 2장. 털이 보송한 걸 좋아하지만 삶고 하려면 이렇겠지.. 삶으시겠지..

 (혹시 몰라서 샤워용 수건과 손크기 수건 들고갔음ㅋ)

샤워기 걸 곳이 없어서 손에 들고 씻어야함.

 (마트가면 탈착되는 샤워기 거는 고리 팔아요... 좀 달아주세요..)


사진에 나온 것 외에 전기 콘센트는 침대 옆에 하나 더 있다고 친구가 그랬고

방에 정사각 밥상이 하나 있음.



울산 도심에서 가깝고 가는 길이 험하지 않아서(가평, 춘천 등지에 비해서) 좋았다.


덮는 이불로 얇은 매트 한 장 있어서 헉 했는데 방 따뜻해서 괜찮았다.

셋이 술 마시느라ㅋㅋ 22시쯤 들어갔는데 방이 차가워서 왜 미리 안 올려주시나 하고 슬펐는데

난방 켜니까 5분쯤 지나니 훈훈해져서 원망 삭제함.


방 깔끔하고 (막눈이므로 인테리어에 대한 감상은 뺍니다)

바다가 바로 보이고 바다에 뭐 있지도 않아서 전망이 완전히 트였다.



문제라면, 주인 분들이 시크를 떠나서 지나치게 무심하다는 점.


입실시간이 14시인데 안오는데 연락도 없고

 (이건 다른 펜션도 거의 그랬지만 그렇다고 좋은 행동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적음)

막상 도착해서 주차를 했는데, 어떤 아주머니 아저씨가 실컷 그걸 쳐다보고 있더니

우리가 짐 챙기느라 2,3분 문 열고 닫고 하면서 있는 동안도 그냥 보더니

문 다 닫고 걸어나오니 그때서야 차 좀 빼달라고 다시 주차해달라고 했다.

아니 왜...죠? 그럼 짐 챙기기 전에 말씀하시던가요. 시동 끄기 전에 말씀하시던가요.

사람 약올리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다시 차에 짐 다 넣고 다 타고ㅋㅋ 주차 다시 함.

근데 또 다시 해달라고 해서 또 다시 함. 휴.


이래놓고는 몇 호 예약했냐, 열쇠 여깄다, 저기로 들어가면 된다 (안내까진 안 바랍니다)

이런 말 한 마디 없이 사라지심ㄷㄷ 손님은 아니신 것 같더니만.

피곤하고 졸린데, 어떡하지 하고 멍하니 집 밖에 서있다가 아무나 찍고 물어봤다.

이 분이 주인인지 아까 그 분들이 주인이고 그 아들인지 알 수 없는 젊은 남자분.

문은 열려 있고 열쇠는 방 안에 있다길래 갔는데 열쇠가 없다.

인터폰 할까하다가 짜증나서 그냥 씻고 잤고 아침에도 한 명은 나가면 한 명은 방 지킴-_-


해뜨는 걸 보려고 여기로 정한 건데ㅋㅋㅋ

너무 일찍 깼다가 도로 잤더니 늦게 깨서 실패했다. 왜 여기로 온 것인가...ㅋ


하지만 예식장 가려고 나오는 길에

길가에서 방금 딴 무화과 작은 상자 만원에 사서 몹시 신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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