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일산] 쥬쥬 테마동물원

1111때문에 이상하다 이상하다 하다가

어미새가 이거 검색했다고 해서 어린이용이겠지 하면서 가 봄.

수요일은 할인이길래 예~하다가 우리가 4시 다돼서 도착해서 의미없어짐ㅋㅋ

주차장에 나무 심어서 구획 지은 느낌이 좋았다.

프레리독. Mexican prairie dog

미어캣 meerkat. 정말 산만하다. 우리가 싫었나보다.

파충류 전시관 들어가자마자 대박 신기했다. 우와. 아가미가 겉에 있어서 이렇게 생겼다고 함.

근데 왜 우파루파인지도 좀 적어놔주지.. 맥과 찰리와 초콜렛 공장이 생각나는 이름.

허물벗어놓은 뱀이 두 세 마리 있었다. 속이 미슥거리던 와중에 이건 또 신기해가지고 찍어달라고 했음. 으익ㅋㅋ 얘는 딱 봐도 독사다 싶은데 (퍼블런 밀크 스네이크 Pueblan Milk Snake) 순하다고 반려동물로 키운다고 해서 신기하다.

전에 양화대교 건너다가 매미가 나무에서 변태한 껍데기 발견하고 한참 보다가 늦게 들어간 적도 있는데. 참, 나 거미가 집 만드는 것도 좋아한다. 다만 얘네들이 나랑 완벽하게 격리되어있을 때만ㄷㄷㄷㄷㄷ

토끼도 귀엽고 냄새나고 타조는 특히 더 많이 냄새나고ㅋㅋ

처음 본 사막여우가 참 귀엽고 신기했다.

밤 삶은 거 판다고, 일찍 가려고 했다더니 도착한 시간이 16시 좀 전이라서

16시 부터는 체험 프로그램이 없다고 했다. 이건 알고 들어갔는데,

새집에서 새 손가락에 앉혀주는 정도는 할 수 있을 텐데 안 하는 것도 이상하고

 (요건 16시 이후는 일체 안 하는 거라면 이해갈 부분이지만) 

저녁 6시 프로그램을 평일이고 추워 그런지 안한다고 파충류관 안내설명으로 대체한다고 했다.

평일이건 말건 춥건 말건 두 명뿐이건 말건 해야하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나만 그런가.

공지도 양해구함도 없이 일방적이라는 게 더 마음에 안 들었다.

직원들이 전혀 친화성이 없는 점도 벨로(심지어 매표소마저-_-)

사막여우, 프레리독, 토끼, 아기 타조는 이 동물원 크기에 잘 어울렸지만,

 (little ostrich를 왜 번역을 아기타조로 해서 혼동을 주는가..)

물범이나 타조, 호랑이, 사자, 반달가슴곰은

 더 넓고 더 따뜻하고 덜 불편하게 만들어줘야할텐데 너무 좁다.

토끼랑 새있는 곳도 얼핏 넓어보이지만 잘 보면 인구밀도 너무 높아서 좁던데.

특히 호랑이랑 사자는 거의 옴짝달짝 못하는 지경ㅠㅠ

쟤네 넓게 뛰댕겨야하는데 에버랜드말고는 우리나라엔 쟤네 둘 곳이 없다.

사람 좋자고 가둬두는 거 늘 좀 양심에 찔리지만 그래도 보고 싶어서 동물원 오는데..

너무 좁고 엉망이라 미안하고 마음 아프다. 

여긴 작은 동물 + 체험 위주로 가면 더 좋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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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는 길에 국밥집이랑 국수집 붙어있길래 추워서 국밥 먹음.

쇠고기 국밥을 했는데, 고기가 많이 들어갔고, 라면국물 느낌이 났다는 특징이 있음.

하나는 돈가스 먹을 걸. 어미새는 라면 느낌이라고 신나게 먹었다ㅋ

내가 생각한 건 해운대에서 먹던 집에서 먹던 건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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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소고기국밥 / 국밥

주소

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당동 376-2번지

전화

031-866-1120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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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주소랑 전화가 다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