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보다가

스타워즈 7

hkwu 2015. 12. 19. 01:00

이번에 개봉한다고 해서

또 다시 복습을 했다.

4 - 5 - 6 - 1 - 2 - 3 - 4 - 5 - 6으로.

아이고 등이야...


4,5,6은 화면이 오래된 느낌이고 분장이랑 머리가 그 시절 느낌이지

생각보다 효과나 그런 데서 시간차는 크게 느껴지지 않는데


2편에서 그로비스 장군인가.. 그 거미기계같은 거를 (다른 악역일 수도ㅋㅋ)

캐노비랑 아빠 스카이워커가 잡는데

악역이 캐노비를 집어 던져서 쓰러지고, 그 위로 벽인가 무너뜨려서

캐노비 위로 쿵 떨어지는데 아 완전 마네킹 티 너무 많이 났다.


1에서 그 똘망똘망하고 옳고 그른 거 구분 잘하던 아빠 스카이워커가

2에서 급 바뀌고 3에서는 아직 벌어지지도 않은 일 갖고 저렇게 극으로 변하는 걸 보면서

별로 공감이 안 갔다.

인물 마음 변하는 데 공감이 안가니 이걸 어쩌나;;


그래도 오래 돼서 까먹었던

저 남매의 엄마는 누군가 어떻게 아빠랑 만나서 낳은 건가는 다시 보면서 기억났고ㅋㅋ

정신없는 4 5 6 1 2 3도 좀 정리된 것 같다.


저 시대에 드물게 잘 싸워서 좋아하는 인물이 레아인데

이번에 다시 보면서 내 취향은 3po와 r2d2라는 걸 깨달았다.

전에는 왜 r2d2가 포화가 쏟아질 때나 다칠 때 비명지르는 걸 몰랐을깤ㅋㅋㅋㅋㅋㅋ

타르같은 거 뿌리고 불 질러서 전투 드로이드 죽이는 r2d2는 좀 웃기지만 멋졌다.

언어능력자지만 푼수미 엄청난 3po도 좋은데.


6이 제일 마음에 안든다.

설정부터 백인우월주의와 남미 대륙 침탈한 그들이 생각나서 기분이 나쁘고

창, 막대기 정도로 무장했는데.. 저런 제국군이랑 싸우고

심지어 이기기까지 한다는 게 왤케 내겐 설득력이 없는지.

6은 자바 헛 혼꾸녕내는 거 빼면 참으로 억지였다.


다음 주에 7보기로 했는데.

보기는 볼라나.

한 번 예약 취소하게 되면 왠지 불길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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