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상 경치가 좋을 수는 없는 곳.
서울 신라스테이는 임언니 덕분에 거의 다 가봐서
안 가본 구로로 해봤다.
늘 그렇듯 혼자 가도 트윈했는데
들어가서 왼쪽이 화장실, 그 앞으로 침대 둘이고
바깥쪽(창쪽) 침대 바로 옆은 창가따라서 나무?로 쭉 책상처럼 되어있는데
그 아래 먼지가 먼지가 뭉쳐서 굴러다닌다.
망할 아이폰 왜 이따위로 나온 건지 모르겠는데
청소 되게 대충하나보다.. 에휴..
그래도 화장실하고 침구 깨끗하면 됐지 싶으면서도
너무 먼지귀신 굴러다니는 건 또 별로 안 좋은 것 같다.
.... 이번엔 운동복 챙겨왔는데..
집주인 도라위에 국민은행 고터에서 대기번호 뒤면서 행패부린 할배탱이 때문에 지쳐서
피트니스고 뭐고 못 가겠는 것.. 아오..
내가 덩치 좋은 남자였어도 지가 늦게 와놓고 먼저 해달라고 행패부렸을까.
지긋지긋하다.
집주인한테 시달린 것만 없었어도
바로 경찰 불러서 인실보여드리는데
너무나 귀찮고 빨리 호텔 가서 눕고 싶었다.
휴..
살면서 프론트 보관 서비스를 한 번도 쓸 일이 없었는데
이번엔 금액이 커서 물어봤더니 그런 거 없다고 해서 놀랐다.
당연히 있을 줄 알았는데
비지니스 체인은 수영장 뷔페만 없는 거 아니었나보다.
방에 금고 있으니까 괜찮습니다 대답하는데
아니 니네 서대문이랑 광화문에서 내 방 따고 들어왔쟈나요 생각했다.
그래서 돈 두고 나가기 겁나서
생일잔치는 취소하고.. 방에 누워만 있다가 자고 나왔다.
내 생일인데...ㅡㅡ;
앞으론 코트야드 남대문 가지
신라스테이 갈 일 별로 없을 것 같다.ㅋㅋㅋ
한 두 분만이 아니라 다들 친절 세심하시지,
조식도 (내 입엔) 더 낫지,
위치가 나쁜 것도 아니고. (중국인 많은 곳이라서 그게 좀..ㅋㅋ)
혼자 가면 조식 안 먹고 그냥 쭉 누워있을 때가 많은데
이번에도 안 가고 잤다.
ㅋㅋㅋㅋㅋㅋㅋ 먹어봤자 알고 있는 그 맛이다 vs 그 맛을 아니까 먹고 싶지 중에서
전자에 마음을 기대며 누워서 구르다가
호텔 바로 옆에 편의점이 굉장히 커서
우유 사들고 쫄래쫄래 신림가는 버스타고 갔다.
덥고 더운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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