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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버거투버거 /

hkwu 2016. 10. 16. 21:00

갑자기 노원쪽 갈 일이 생겨서 근처 밥 먹을 곳 찾아보니까

신고집 찜칼국수 본점, 성가네 낙지마을 공릉점,

포앤 시드니 중계 브라운 스톤점, 구법원, 그리고 여기. 이렇게 나왔다.

찾아본 거는 더 있지만

(공릉동 청아라 생선구이, 옹골면 칼국수, 쭈꾸미달인, 노원 돈부리)


그래서 버거 투 버거 감.

대진고등학교 바로 앞이던데

내가 이 학교를 와보게 되다니.

오래 전 담배물고 껄렁하게 서있어서

오만정이 떨어져버렸지만 여전히 생각나는

그 친구가 생각났다. 흥.


딱 집에서 만든 느낌이라고 생각하는 게

예전에 어릴 때 집에서 동생들 간식으로

햄버거, 샌드위치같은 거 만들어줄 때랑 비슷한 느낌이다.


또 가고 싶은데 너무나 먼 곳..






클릭시 원본 사진.

사람들 많아서 사진 못 찍다가

나올 때 우리만 남았길래 메뉴 찍어옴.ㅋㅋ




오다가 비가 와...

물동이를 그냥 붓는 것 같이 오길래

무서워서 차 세우고 커피 마셨다.


먹어본 라떼 중에 유일하게 마음에 들어서

또 오고 싶은 곳이어서

안 여쭤보면 후회할까봐ㅋㅋ 얼굴 벌개지면서 여쭤봤는데

서울우유 쓰신다고 한다.

라떼에 원래 샷 하나 넣으신다는데 나는 반 샷만 해서 먹음.

정말 맘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