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채 안심하라

중동에 일하러 갔다가 데리러 온 어미새랑 저녁을 늦게 먹었다. 백화점 식당가는 문 닫고 맥도날드를 갈 순 없어서 몇 개 안되는 식당 중에 찍었는데 (정말 남자들은 돈까스를 좋아하나요?..) 내가 돈까스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여기서는 잘 먹고, 우리가 많이 못 먹어서 1인분은 포장해..

동안 언니 3자매 중 막내님, ㅁㅈ언니랑 점심 먹으러 언니네 상가로 갔는데 마침 12시 반이라 사람들이 잔뜩+_+ 와글 와글~ 무려 번호표 11번을 받아서 기다리다가 먹었다. 백군님이 약속대로 오셨으면 홍쉐프가려고 했는데, 오늘 생각도 못한 우동을 건졌네~ 돈까스 1종류 7000원, 우리한텐 2..

사먹는 반찬, 식당에서 포장해와서 집에서 먹기, 둘 다 참 싫어해서 10년 넘게 해본 적이 없는데. 그런데 올린양의 선물로 맛 본 곰국이 괜찮아서, 도가니까지 몇 번 포장해다 먹고, 같이 사는 사람의 등뼈음식 선호로 가끔 먹고 있다. 사람은 변하는 거니까;ㅋ 근데 하도 내가 하는 음식 안 먹는 누구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