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어느 분께,
제가 가본 데가 몇 군데 없다고,
그렇지만 정말 좋아하는 곳이라 말씀드린 적이 있는
봉화군 청계산 근방이예요.
'관광'보다는 '여행'을 원하신다면,
그 '여행'이 다른 사람이 아닌
'나랑' 가는 거라면, 강추예요^^
한적하고, 조용하고, 앞뒤가 다 산이고, 강이 있어요.
TV도 라디오도 나오지 않고 휴대전화 전파도 잡히지 않아요.
봉화 사진만 보여드리기 뭐해서,
이사 올라오기 전에 다녀온 3월 6일의 섬진강입니다.
성질급한 매화가 막 피어나기 시작했던 때예요.
폰카라 사이즈 수정을 하지 않았어요.
아. 봄의 하동. 섬진강을 따라 양 옆으로 쭉 뻗은 그 길을 달리면
바람따라 매화 향이, 벚꽃 잎이, 배꽃이 눈시리게 쏟아지던 그 때가 그리워요.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이즈'에 관한 다양성의 부재 (0) | 2009.05.13 |
---|---|
에어윅 아로마 라이트 - 라벤더&카모마일 (0) | 2009.05.10 |
뇌 구조 보기 (0) | 2008.11.18 |
골반 바지 골반치마 골반 반골반... 그러나 스타킹은 여전히 배바지~~ (0) | 2008.11.10 |
[다시 써보니 진국이었던 화장품 어떤 거 있으세요?] 글에서 덧글 캡춰 (0) | 2008.1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