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바르기

입을 다물게 하는 단결력. AP 신강.

hkwu 2011. 2. 17. 12:32

<친구에게 일러바치는 내용입니다. 아름답지 못한 내용이니 기분 상하실 지 몰라요. [뒤로] 클릭!>

 

 

 

뭐라 해야할 지.

지난 번 어이없는 첫 구매 이후, AP 자체를 안 가려고 했는데. (환불까지 생각했으나 해본 적이 없어서 못함;)

DM에 재구매시 10000점 추가적립 쿠폰이 와서, 한 가지만 더 사두어야지 했다.ㅋ

마사지밤 좋다는 말을 하도 들어서 그걸로 하려고; 엄마 선물은 재원 확보가 되어있으니까.ㅋ

지난 번에 산 엔자임필은 아무래도 안되겠고 해서 바꿔야하기도 하고..

 

롯데 영등포 가려고 했는데, 신강에서 행사 알림 전화가 왔다.

흥. 앞으로 전화받고 싶지 않다고 말을 했다가, 지난 번의 비합리적인 부분을 말을 했다.

(선물포장까지 해놓고, 본품 테스트 샘플 주지 않은 것. 추가로 죄다 구겨지고 찢겨진 샘플 박스.

 행사 알림 전화에서 말한 것과 전혀 다른 -마스크시트 1장 외 나머지는 주지 않음;ㅋ)

그렇게 말하다가 보니. 한 번만 더 보자 했다. 두 사람만 이상할 수도 있으니.

(태연하게 약속 어기는 뻔뻔한 매니저 + 직원 ㅁㄱ님)

작은 매장에 두 명이 이상하면 사실 다 본 거긴 하지만.-_-

명인만두도 사고, 한가람도 가야했던 때라서-_-

 

 

가는 김에 집에 온 신강 dm으로 아베다 신제품 샘플 3종 받고, 매장을 갔다.

지난 12월 중순에 부산 가는 길에 만난 vvip 친구님이

'멍청하게 클렌징오일을 챙겨오지 않은' 나를 위해 이 매장에서 클오샘플을 하나 받아다준 적이 있는데

그때 한 개만 필요하다고 했는데도 2개나 쥐어주던 몸집있는 여자분이 내 앞에 와 앉음.

ㅁㄱ직원님이 아니어서 일단 군소리없이 앉았다.

 

그런데 dm 내용 중 md추천세트로 미스트 기획에 mb 마스크시트 1장 포함된 걸 본 터라,

이 세트로 구매하면서 행사 중복이 되는지 물어보았는데, dm 기획은 신규가입고객용이란다.

그러면 그런 말 왜 안 적어놓는데 싶었는데 표정 이상하다 싶었는지

"원래 안되는데. 이번에만 1장 챙겨드릴게요." 직원님 정색 한 번.

 

근데 결제할 때까지 마스크를 안 주네?

그냥 갈까 하다 그냥 가면 나중에 불만있었다고 말할 수 없으니까.

굳게 마음먹고 왜 말한 거 안 넣어주냐고 했더니.

또 정색하고, 자기가 언제 그걸 준다 했냔다.

 

헐. 내가 정확하게 dm 보여주면서 말하니까  '한 장 챙겨'준다며? 싶어서

2, 3분 전에 말하지 않았냐고. 그래서 사기로 한 건데 무슨 소리냐고 했다.

"네? 어머 제가 착각한 모양이예요. 아니예요. 그럼 대신 다른 걸로 필요하신 거 챙겨드릴게요."

......-_- 나 재고 충만한 여자임. 아무 것도 필요없는데?

근데 마사지밤은 생각이 있던 제품이다 싶어서 마사지밤 샘플 달라고 했다.

 

"고객님 그 제품은 샘플이 없어요." 또 정색.

"마사지밤은 한 번도 샘플이 나온 적이 없는 제품이예요."

잉? 그럼 ㄷㄴ,ㄴㄴ,ㅇㅇㅁ님 등등은 다 정품을 산 건가? 생각했는데.

분명 다들 샘플 받아서 써보니까 너무 좋더라는 얘기를 들은 걸로 기억하는데.

자꾸 정색하고 방금한 말 뒤집고 나를 바보로 본다는 느낌에 기분이 나빠서

지금 통화하는 걸 보여줄까 2초쯤 생각하다가 그건 바닥이란 생각에 됐다고 그냥 간댔다.

너님 나중에 친구들한테 확인해보고 지금 거짓말한 거면 내 가만히는 있지 않으리...하고.

 

근데 또 이 여자가 필요한 거 얘기를 하라고 왜 그냥 가시려고 하냐고 착한 척이다. 허허.

재고 많아서 지금 필요한 거 없다. 받고 싶은 거 없으니 그냥 물건이나 들고갈랜댔는데 자꾸 착한 척 해서,

그러면 tr파데 용기샘플 최근에 나온 거 알고 있는데 그걸로 달라고 했다.

아직 요 파데 샘플 전해준 적 없는 친구나 엄마 드리면 좋겠다 싶어서.

난 10㎖짜리 나온 걸 본 것 같은데 그게 아니라 3㎖짜리뿐이래서 그걸로 받음.

 

 

 

앉자마자 내 불만을 다시 요점 요약해줘야하는 불편함과

부끄럽고 유치하게 현재 이 매장 vvip 몇 분이 소개한 거라는 걸

다시 일러두는 걸 감수한 건 마음 상할 일 없기를 바란 거다.

'조심해주세요'라는 뜻인 거 모르진 않겠지. 개무시한거지.

 

이 모든 일이 5분~10분 동안에 다 끝난 일이다.

어째서 자기가 보고 자기가 말하고 자기가 약속한 걸 몇 초 뒤에 까먹을 수 있지?

자기 친구도 아니고. 우리는 업무-거래 관계인데?

 

 

그리고 집에 와서 보니 받은 화장솜도, MB 샘플 키트도 박스 구겨져있네. 또.

지난 번에 그렇게 해서 싫었다고 내가 말했는데. 또.

원랜 구겨져있거나 말거나 신경쓰지 않는데,

니네 때문에 ap에서만은 구겨진 박스받으면 짜증나게 됐는데. 또.

 

 

다음날 친구랑 통화하는 김에 마사지밤 샘플의 존재 여부를 확실히 확인했다.

어째서 그렇게 태연하게 거짓말을 할 수 있었니?

내가 그렇게 바보로 보였을까. 이 부분만은 태평양 쪽에 꼭 물어보리.

직원들에게 사람 가려서 거짓말도 해도 된다고 공식적으로 가르치시는지.

vip 아니면 불만 접수도 못하는 것도 아니고.

사람 가려서 대충 할 사람은 대충하라고야 하겠지만 거짓말까지 해도 된다고 하지는 않을 거 아냐.

 

 

매장 단결력 하나만은 칭찬하겠다.

매니저부터 직원들까지 어쩜 이리도 외계상식적일 수 있을까.

잘 쓰던 tr파데와 tr파우더가 짜증이 난다.

이제 매장에서 내 돈 주고 물건 사면서도 녹음을 해야하나.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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