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총사3D (2011)
The Three Musketeers
7
- 감독
- 폴 W.S. 앤더슨
- 출연
- 매튜 맥퍼딘, 루크 에반스, 레이 스티븐슨, 로건 레먼, 올랜도 블룸
- 정보
- 액션, 어드벤처 | 독일, 프랑스, 영국 | 110 분 | 2011-10-12
글쓴이 평점
아아.
장난하는 건가.
이렇게 황당무계할 데가...
ㅋㅋㅋㅋㅋㅋㅋㅋ
한 마디로 무리수의 향연.
아이같은 루이와 안느는 그렇다 치고,
안느는 보이지도 않게하는 미모의 콘스탄스는 칼부림 속에서도 눈하나 깜박않질 않나
전투비행선이 떼로 다니질 않나ㅋㅋㅋㅋㅋ
삼총사에서 가장 중요한 게 프랑스에서 칼레 거쳐 영국 다녀오는 건데
생략의 미학 너무 발휘하셨다.
아오. 액션 장면은 대부분이 극적 허용이 너무 심각함.
밀라 요보비치를 위한 장면만 잔뜩이고.
도입부에 설계도 빼낼 때 화포터지는 미로를 무리해서 돌파할 때나
목걸이 훔쳐올 때 가루를 후 불었더니 안 보이던 실이 다 보이는 거나ㅋㅋㅋㅋㅋ
시작부터 아 이건 개그구나 생각하긴 했지만.ㅋㅋㅋㅋㅋ
올랜도 블룸 초절정 느끼하고@_@
리슐리외는 그냥 조연보다 못한 정도.
아토스 목소리 참 좋았고
프로토스 귀엽고ㅋㅋㅋㅋ (하지만 웬 힘만 센 사람으로 나오는지ㅠ)
플랑셰 최고 긔요미!
달타냥은 어른들 틈에서 정말 아이같았다.
근데 아라미스ㅠㅠㅠ 아라미스를 그렇게 그리다니.
분명히 멋있는 분이고 느끼한 영국발음이 좋긴 했지만 내 마음 속 아라미스는 아니야.. 으허허.
버킹엄이 가면서 준 모자를 루이가 휙 던져버린 건 맘에 들었음.ㅋㅋ
영화에서 가장 맘에 든 부분이
도입부에 남자목소리로 설명하면서 작은 지형도위에 인형들 쫙 있다가
애니메이션처럼 되다가 실사로 전환되는 장면.ㅎ
나중에 영국갈 때도 나오고. 요 장면이 가장 맘에 들다니...ㄱ-
그리고 마지막 자막 올라갈 때 나온 노래.-_-
3d로 안 보고 스윗박스 정도로 만족하길 다행임.
맨 앞 3줄 빼곤 자리가 하나도 없어서 할 수 없이 맨 뒤 가운데 보니까 스윗박스-_-
탐스퀘어 주차장이 그렇게 생겼는 줄도 처음 알았네.
주차하니까 신경쓰여서 구경도 못하고 영화만 보고 나와야하고. 에이.
아아.
삼총사는 이런 게 아니야...ㅠ
뒤마 집안 후손들이 보고 식겁하지 않을까?..
근데 주인공은 누굴까.
마지막 장면은 정말 속편 노리는 걸까. (속편 만들면 혼난다고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