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e SEASON 1
- 저자
- EBS 지식채널 e 지음
- 출판사
- 북하우스 | 2007-04-09 출간
- 카테고리
- 인문
- 책소개
- '감동'은 '앎'이 되어 '성찰'로 이어져야 한다! 우리 시대...
EBS 지식채널ⓔ 제작팀 지음, 1판 17쇄 2009.7.17.
(주)북하우스 퍼블리셔스 02-3144-3123 서울 마포구 서교동 395-4 선진빌딩 6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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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가 없어서 아쉬운 채널이 뉴스, 다큐, EBS, 푸드.
TV 있을 때 시간이 맞으면 볼 수 있던 지식채널ⓔㅎㅎ
(거의) 늘 울림이 크다.
짜임새있고 빠르게 진행되지만 느린 느낌을 주고,
늘 생각하게 만드는 화두를 던져줘서 좋다.
주제 중에 반가워서 기억에 남는 건ㅋㅋ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면 얼마나 튀는가-_-를 보여줬던 거랑 몇 가지 더인데,
다행히 내 주변에 설득해야할 사람이 있는 건 아니었지만
저거 백날 말로 설득해도 못 알아먹던 사람도 화면 보면 납득하고 바뀌게 될 테니 반가웠다.
옆방이가 사온 건데
이건 1권이니까, 초기에 크게 이슈가 됐던 내용이 거의 다 들어있는 것 같다.
운디드 니, 커피, 햄버거, 축구공, 천연자원, 축구, 히잡, 가진 자의 횡포, 곡물, 마라토너 아베베 비킬라, 입양, 철거, 인종, 소득 양극화, 왕따, 담배, 무하마드 알리, 점자, 가정폭력, 반 고흐, 일본군 위안부, 광주항쟁, 태극기, 미군 기지 이전, 사끼 바트만, 라 쿠카라차, 롬(집시)과 나치와 IBM, 호치민, 전쟁, 기타 연주자 지미 헨드릭스, 황우석과 언론, TV의 유해성, 쇼핑중독, 비타민, 부동산, 저출산 고령화, 야생동물, 우주탐험에 희생된 동물, 인간의 파괴성, 생떽쥐베리.
보통은 추천사 보면 예의와 의무로 버무려진 거다 싶은데
이 책에서는 추천사조차 설득력이 가득 가득하다. 진중권 님.
앞뒤로 표지 안쪽에 노랗고 투명한 예쁜 종이가 있어서 예쁘다. 기왕이면 노랑 치마♪
생각의 탄생
- 저자
-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지음
- 출판사
- 에코의서재 | 2007-05-02 출간
- 카테고리
- 인문
- 책소개
- 천재들이 활용한 창조적 사고의 13가지 도구들생각의 탄생은 분야...
생각의 탄생 - 다빈치에서 파인먼까지 창조성을 빛낸 사람들의 13가지 생각도구
Sparks Of Genius, Robert Root-Bernstein과 Michele Root-Bernstein 부부 지음,
박종성 옮김, 개정판 1쇄 2008.5.15.
에코의서재 02-6365-6969, fax 6924, 서울 마포구 서교동 395-180 서주빌딩 201호
옆방 아이는 책 고르는 눈이 상당히 괜찮단 말이야.ㅎ
내용도 그렇고, 한글 제목의 설득력도 그렇고
<거의 모든 것의 역사>랑 비슷한 느낌인데, 이 책이 훨씬 가!볍!다.
책이 두께가 좀 있어도(2㎜는 참고문헌이랑 색인임ㅋㅋ)
이렇게 가벼우면 얼마든지 들고 다니면서 보는데!
<거의 모든 것의 역사> 요 며칠 들고 다니면서 읽으려니 어깨가 내려앉는 것 같다ㅠㅠ
옮긴 분이 KBS PD라고 써있어서 인상적임.
한 마디로 줄이면 "무엇이 아닌 어떻게 생각하는가"로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소제목 중에 하나가 이건데,
책을 관통하는 내용이 경계를 넘나드는 통합적인 사고를 하자!는 거니까.
그러기 위한 생각 도구로 제시하는 게
관찰, 형상화, 추상화, 패턴인식, 패턴형성, 유추, 몸으로 생각하기,
감정이입, 차원적 사고, 모형 만들기, 놀이, 변형, 통합. 이것도 다 소제목.ㅎ
그리고 사람들 얘기가 엄청 많이 나와서 좋다.
어떤 사람이 이랬고 저랬는데 그래서 이 사람은 나중에 이러 저러한 일을 했다는 식이라서
지은이가 하려는 말을 알아듣기가 참 쉽다.
예도 많이 들고 있는데,
대학 들어가서 몇 달 지나지 않아서 읽은 논문에 나왔던 phantom limbs도 나온다.
유령사지, 유령감각을 다룬 그 논문이 참 슬퍼서
나한테는 이게 늘 너무 선명하게 기억나고, 내용이 그렇다보니 슬프게만 기억났는데
이 책에서는 유령사지가 있어서 좋은 점(=인공장구를 좀 더 잘 쓰게)도 확실하게 짚어주고
그걸 활용하면 더 잘할 수 있는 일이 있다(=기계를 체화하면 더 잘 다룰 수 있다. 주차 등)는 것도 말해줘서
이젠 좀 덜 슬프게 기억할 것 같다! ^^
326쪽에 나오는 플레밍 이야기에서
징이 박힌 것 같은 모양의 시험관 이런 건 그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없어서
아무리 기억을 더듬어도 모르겠고 검색해도 모르겠다.
어떻게 생겼는지 짐작이야 가지만 그래도 보고 싶은데.
끝부분에서는 전인교육을 하자~고 마무리하는데
이 부분에서 미국 교육도 생각보다는 전인적이지 않은가보다 싶어서 좀 안심(?)했다.
우리나라 교육은 전인을 기른다는 면에서는 빵점이다 못해 마이너스 점수라고 많이 얘기하고
미국같은 서양은 다르다고 늘 그러면서 자괴감에 빠졌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418쪽 보면 애들은 공감각 느끼는 게 절반이 되는데 어른은 5~15%라면서
공감각을 길러주는 교육이 없다고 지적하고 있는데
생각해보니 공감각은 국어시간에 시 배울 때만 들어본 것 같다.-_- 그 놈의 공감각적 표현;
번역하신 분에 대한 인상은 '과실파리'.
325쪽 아래쪽에 나오는데 늘상 초파리, 초파리, 초파리만 보다가 과실파리보니까 신선해.ㅎ
이 책 추천사 중에 이어령 님 글은 속성 독후감 쓰기에 재료로 좋을 것 같다-_-
청소년 권장도서 세트같은 거 보면
뒤에 요약이 있고 그거 보고 독후감 대충 쓰는 애들 많았는데
요즘에도 크게 다를 것 같지는 않아.......-_-....
2008년 여름에 읽고, 2009년 봄에 읽고, 이번에 또 읽었다.
책 속에 니가 없는 동안 서울에 생긴 빵(?)이라서
먹이고 싶다며 권씨가 들려보냈던 크리스피 크림 하프 더즌 영수증이 있다.
2008년 6월 28일 센트럴시티. 이 놈의 인간한테 전화해야겠다-_- 에잇.
그리고 수목원갔던 기차표도 있고,
롯데백화점 DM도 한 장 들어있는데
이거 2009년 3월껀데 무려 만원 이상 구입시 사은품 증정권....
지금은-_- 7만원 이상 구입시 증정이다. 3년이 좀 더 지났을 뿐인데.
르네 휘테르 두피 강화 스켈링 78000원, 메이크업 포에버 UV프라임 49000원,
TGIF 와인에이드 4400원ㅋㅋㅋㅋ DM 몇 년 뒤에 보면 웃기는구나.ㅋㅋㅋㅋ
모형의 한계를 아는 것은 그것의 적절한 용도를 아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 -326쪽
'_2 > 읽다가'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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