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다 맛있다 맛있다ㅠ
동행님 직장동료 추천으로 추석연휴 전 금요일에 갔는데
연휴라 그랬는지; 원래 쉬는 시간이라 그랬는지 문 닫아서 포기하고
영화관 근처에서 만두 먹다가 머리카락 대박 나오고ㅠ
연휴 중에 친구랑 다시 갔는데 하필 닫는 날인 화요일이었고ㅋㅋㅋ그래서 토마스터가서 잘 먹었다.
(처음 갔을 때 영업 시간표를 봤어야하는데 두 번째 헛발걸음하고서야 사진찍어옴ㅋㅋ)
그리고 세 번째만에 드디어 성공ㅋㅋ
딤섬정식 먹으려고 고르는데
난 가지두부 뭐시기를 하려고 했는데
동행님이가 내 말 무시하고 매생이 누룽지탕 시켜주심~ \18000
본인은 게살볶음밥 정식. \13000
주 요리(게살볶음밥/메생이 탕)에 작은 3단 접시에 요리 조금씩, 샐러드가 같이 나왔다.
어젠 피단두부, 해파리 냉채, 머스타드 소스뿌린 연어가 나와서,
냉채 궁금했는데 잘됐다고 둘이 신나하고,
날더러 피단두부 잘 먹는다고 신기해하고,
연어다 단백질이야 오예하고ㅋㅋㅋ
탕엔 수북하게 담은 백미밥이 한 그릇,
볶음밥엔 국물이 따라나왔는데 메뉴보면 아마 이 집 짬뽕같은데 짜고 매웠다;
싹싹 다 긁어 먹고
후식으로 블루베리 올린 행인두부랑
망고 뭐시기를 먹었는데 이거 다음엔 위에 타피오카 개구리알을 빼달라고 해야겠다.
동행님이가 천식에 좋다고 두부 다 나만 먹이고는 망고 싫다고 망고도 다 내가 먹음요. 나 돼지임요.
계산할 때 도장 쿠폰 주셔서 둘이서 이거 다 채워서 탕수육 먹겠다고 다짐하고ㅋㅋ (5개는 딤섬)
직원님께서 도장은 딤섬정식에 1개씩 찍어준다고 그러신 것 같다.
나오면서 맛있게 잘 먹었고, 3단 접시 엄청 마음에 든다고 말씀드렸더니
심혈을 기울인 컨셉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아 열정있어 보이고 보기 좋다.
주말에 단체 모임하려고 전화해봤더니 예약은 안 받고, 10분전에 전화하라고 그러시던데ㄷㄷ
여럿이 복불복할까 겁났는데 잘 먹고 기분 좋게 헤어지고 도장도 많이 채우고 언니 돈도 많이 쓰고 옴-_-ㅋ
근데 엄마 오셔서 여러 가지 말씀드렸더니 매생이 잡숫고 싶어하셔서
모시고 갔다가 휴일..ㅠ
사진도 찍어와놓고 깜박하는 걸 보면 평소 나답지 않고,
아무래도 이쯤되면 이 식당이랑 나랑은.. 헛걸음하는 수가 있는 게 확실해ㅠ
아우미식 02-325-8687
마포구 서교동 358-40 지하1층
아우미식 / -
- 주소
- 서울 마포구 서교동 358-40번지
- 전화
- 02-325-8687
- 설명
집에 와서 영등포 롯데 지하에서 빵 사온 거 먹는데 여긴 맘에 안 들어..
내 잘못 고른 것도 있겠지만.. 안 그렇게 생겼는데 왜 다 튀겨서 설탕뿌린 빵이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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