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먹기

선릉,삼성] 까페 자이소

hkwu 2012. 11. 8. 19:14

AP에서 추천받고 떡케잌 보려고 갔다가

마시고 먹고 또 먹고 또 마시고 왔다.ㅋㅋ

 

케잌을 위해 설기를 커피색이랑 분홍색을 먼저 먹어봤는데 마음에 들어서

러브미텐더랑 복분자인가 딸기인가 들어간 종류 중에 보다가

청소년 입맛을 고려해 러브미텐더 선택.

다음 날 찾으러 가면 확인해주신 후에 닫고 스티커 붙여서 주신다.

단면이 둥근 끈이 달린 투명한 폴리백에 넣어주셔서

어느 정도 들고 다닌다고 찢어지거나 균형이 안 맞게 돼서 쏠리거나하진 않았다.

빵케잌도 약간 묵직한데 떡은 더 무거워서+_+ 30분 들고 다녔더니 밤에 보니까 팔 모임ㅋㅋ

꿀떡 평범하고,

설기는 크기도 마음에 들고

그냥 비닐에 한 겹 쌌을 뿐 밀봉도 아닌데 실온에 2일 놔둬도 딱딱해지거나 마르지 않아서 좋다.

더 놔두고 실험하기엔 식탐이 있어서ㅋㅋ 안되겠길래 먹어버림ㅋㅋ

밀라노의 아침은 떡 얇게 펴서 치즈 올려서 까나페처럼 만든 건데 손가락 2마디만하고,

샌드위치 종류로 배가 덜 찰 때 메인ㅋㅋ 앞이나 뒤에 추가하면 몰라도

단독으로 시켜먹기 애매할 것 같다. 양도 작고 맛도 글코 역할이 애매함ㅎ

식빵 대각선으로 자른 것처럼 나오는 치즈봄바랑

동그랗게 해서 토마토랑 채소 끼워서 나오는 거랑 먹었는데

떡도 이렇게 먹을 수 있다는 게 참 씐난다ㅎㅎ 밀가루보단 아무래도 쌀이 더 좋아서.

 

아이스아메리카노 시켰더니

시험관 2개에 커피 담아서 차갑게 주시고 얼음컵을 따로 주셨다. 둘이서 좋다고 키득거림ㅋㅋ

밤라떼도 맛있고,

개발 중이라고 맛 보라고 주셨던 호박죽도 맛있다.

쌀 입자가 적당히 느껴지고, 그리 달지 않아서.

아예 더 더 더 안달면 좋겠지만 이 입맛이 흔친 않으니까ㅋㅋ

 

약밥을 먹고 간다고 하면 데워서 주시는데 이렇게 나옴. 사장님 좀 더 뜨겁게요!ㅋㅋ

떡이 맛도 있는데, 모양에 신경 많이 쓰는 느낌이다.

고운 사장님께서 어제도 오늘도 나올 때마다 덜 생긴 애들이라 팔 수 없다고 하시면서

설기를 여러 개 주셨는데 난 아무리 봐도 왜 어디가 덜 생겼는지 모르겠다.

말씀드렸더니 아니라고 덜 생겼다고 하시는데 난 또 봐도 모르겠다.

흰 옷입은 카운터 직원님도 엄청 프로페셔널하셔서 멋지던데+_+

서울말하는 남자의 그.. 그 느낌 많이 드는 분이던데ㅎ

 

오랜만에 바이,갈량이, 면식님과 넷이 만나서

만난 것 같이 만나고 왔구나. 3시간을 떠들었으니꽈ㅋㅋ

 

02-539-6632

서울 강남구 삼성동 120-2

가까운 버스 정류장은 '구립 한별 어린이집' 3011, 3411, 41 이런 노선이 지나감.

선릉역이나 삼성역에서 걸으면 중간쯤.

가게 옆으로 주유소, 반대쪽으로 옆엔 커피빈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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