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고 (2012)
Argo
8.3글쓴이 평점
켄니에게 예매권을 선물받아서 오랜만에 인터파크에서 예매했다.
롯데시네마 홍대점은 처음 가본 건데
좌석 좋은 점이 줄마다 높이 차이가 다른 극장보다 더 있는 것 같다는 거.
그래서 앞자리 분이 허리 펴고 앉아계셔도 화면 가려지는 게 덜한 것 같았다.
확실한 느낌은 아니니까 다음에 한 번 더 가서 보고ㅎ
근데 진작 주민번호로 표 찾기는 그만둔 cgv랑 다르게 여기는 민번이랑 예매번호 둘 다 쓸 수 있어서 의외였다.
영화는.. 우려대로 별로다. 아마도 흥행 역시 잘 되진 않을 듯..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전형적인 미국 우리가 최고 + 미국 우리들의 승리
+ 볼 거리가 있는 것도 아니고 + 인물 매력이 대단치도 않고
+ 시사적인 가치가 있어보이지도 않고 + 줄거리 뻔한데 한 번도 예상을 벗어나지 않고(끝 장면도;)
+ 무슨 스릴러가 드라마보다 긴장도 안되고 걱정도 안되기 때문.
앞으로 에플렉 감독하는 영화 꺼려질 것 같다ㅋㅋㅋ
남는 거라곤.. 기름은 역시 분쟁의 씨앗이다.. + 역시 남(의 나라 포함) 믿으면 안된다.
그리고,동행님께 얘기했는데ㅋㅋㅋ
난 벤 에플렉 같은 식구 싫다고! (실제 인물말고 저 영화 역할)
소방관, 경찰관, 군인을 직업면으로 존경하고 고맙게 생각하지만
내 식구인 건 싫다... 이기적이고 속물스럽고 앞뒤 안 맞는 거지만 싫은 걸ㅠ
너무 너무 걱정되기 때문에, 더는 그런 식구 원치 않는데 어떡해.
그래도 이제는 동행님과 내 평화를 위해서;
영화는 맨 뒷 줄로 예매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가운데는 포기할 수 없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