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먹기

당산] 욥 job

hkwu 2013. 2. 24. 14:58

빵집 탐험 시작한 뒤에 갈량이의 제보로

매일 걸어갈 수 있는 곳에 또 한 곳 있는 걸 알았다.

'우유빵과 녹차 데니쉬가 맛있다더라'고 해서 그래 곧 가지 가지, 하다가

한 달도 더 있다가 가봄.


빨간 날은 쉬고, 20시까지지만 빵 다 팔리면 일찍 닫는다고 함.

02-2675-1232

당산역 9호선 10번(2호선이면 6번으로 나와서 길 건너면 됨).

100m쯤 걸으면 상가 건물이 있고, 문으로 바로 들어가면 왼쪽에 욥 job, 오른쪽은 커피숍.

2013년 2월 20일 기준으로 문 옆 가게는 정육점, 달걀도 팔아서 다음에 한 판 살 땐 저기로 갈 셈.


출구 나오면 오른쪽에 이디야, 더 앞에 하나은행이 보이는데 글로 가지 말고

출구 나와서 왼쪽으로 출구에서 뒤돌아서 가면 됨.

하나은행 지나도 삼성아파트가 있어서 혼동할 수도 있지만 거기 상가엔 피자,떡,분식 등이 있음.



3,4시 넘어서 갔을 땐

우유크림빵, 초코크로네, 치아바타 종류 등등이 있었는데

오전에 갔더니! 녹차 데니쉬가 있었다.

크림빵인데도 달지 않아서 좋다.

연남동, 중림동, 구로동, 북가좌동까지 여러 집에 배달했는데

어린이도 어른들도 다들 반응 좋음ㅎㅎ


우유크림빵 \1200 (하얀 크림빵)

초코크로네 \1400 (초코크림빵인데 곰 얼굴 모양)

녹차 데니쉬 \2500

올리비아 \2500 (올리브, 치즈 들어간 치아바타)

크랜베리롤 \2300 (데니쉬 종류)



디아 언니께 작년 말에 받고는 당장 둘레매서 아직도 내 어깨에 붙어있는 쇼퍼백ㅋㅋㅋ

욥 갈 때마다 이만큼씩 사니까ㅠ 2만원이 장난처럼 날아가네@_@

최근 3,4년 사이 늘 느끼는 건데

맛있긴 하고, 이해가는 가격이긴 한데, 그래도 막상 계산하고 가계부쓸 땐 부담된다.

한 15%만 더 싸면 완전 신날 것 같은데ㅋㅋ

그렇지 않기 때문에 적절히 덜 먹을 수 있어서 또 좋은 거지 뭐ㅋㅋㅋ

빵 먹지 말랬는데 이렇게 먹는게 어디야ㅜ


녹차 데니쉬는 겹겹인 가벼운 빵안에 녹차크림이 많이 들어있는데 안에 팥이 낱알로 쏙쏙 들어있다.

근데 위에 보면 뻔하지만 가루가 엄청 떨어진다. 빵 부스러기에 녹차 가루에-

그래도 맛있어서 신나게 먹음ㅎ


퐁당쇼콜라 3000원인데 700W 전자렌지에 10초 돌리면 딱 맛있다.

촉촉하고 아주 아주 달다.







엊그제 또 빵집 추천 목록을 보고 반사적으로 긁어놨는데 여기 욥도 있다.

브레드 랩이랑 브레드 피트랑 욥이랑 연관있다고 얼핏 들었는데 자세히는 모르겠고

난 아무튼 동네에 좋은 빵집 있어서 좋다.

빵도 맛 없으면서 드나들 때 인사도 안하고

종이고 비닐이고 쇼핑백 깨끗하게 갖다줘도 고맙단 인사 한 번을 안하는

ㅍ..어디 보다 훨씬 맛있고 일하시는 여자분 남자분 다 다정하셔.


밑에 엊그제 본 목록ㅋㅋ



<기준이 있는지 애매한 가나다순ㅎ>>


갸또마들렌

고메

기욤

김다정

김영모

김진환


나폴레옹

나무와벽돌


달로와요

데이지

델리카한스

도쿄팡야

딘앤델루카

딜리댈리

뚜쥬르


라틀리에모니크

레트로오븐

롤링핀

르방

르브아

르알래스카

리치몬드


메종드조에

미고


박종근

베이커스필드

베즐리

베키아누보

본누벨 서강헌

부첼라

브라운브레드

브레드랩

브레드피트

비알씨디

빠비뚜엡

뺑드빱바


성심당


아몬디에

앙토낭카렘

에릭케제르

오월의종

옵스

워커힐델리

연제과

이성당

잇츠크리스피


쟝블랑제리


케익하우스윈

쿠와바라

쿄베이커리

키친팬트리


파리크라상

패선파이브

포숑

폴앤폴리나

피에르에르메


하얏트델리

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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