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몰에서 주문한 먹을 거리.
식품가계부가 하도 안 들어가서 전화해보니
앱으로 주문한 건 적용이 안된다고 해서 열받음. 왜 미리 말 안해줘?
하여간에 치졸하기가 진짜.
콩햄이 냉동보관인데, 해동 전에 포장을 벗기면 저렇게 지저분하게 붙어나온다.
다 녹은 후에 벗기면 깨끗하게 떨어짐.
내 입엔 약간.. 비리기도 하고 그런데 조리해서 다른 반찬하고 먹으면 괜찮다.
어릴 때 먹던 콩고기랑 요즘 먹는 게 왜 맛이 다를까 임언니랑 다른 친구들이랑 얘기해봤는데
아마 우리가 크면서 입맛도 달라졌을거고,
그리고 그 때보다 지금이 좀 더 제대로 채식용 음식을 만들어내서
그러니까 더 맛이 없어진 게 아닐까 생각했다.ㅋㅋㅋ
같이 주문한 닭강정이 아이들한테 반응이 좋아서 햄 다 먹고 다시 주문할 거.
soft & sweet 현미. 소프트 앤 스위트 현미.
난 완전 현미로 밥 지어 먹는데.. 잡곡도 넣고 그러는데..
같이 사는 엄마아들이 싫어하기 때문에
(우리 집은 남자들이 죄다.. 전생에 노비였나 왜 그리 흰 쌀밥에 집착할까ㅜ)
타협안으로 고른 쌀.
딱 몇 분도미라고 말하기 애매한데,
쌀눈이 있는 약간 누리끼리한 백미 느낌이다.
집에선 현미밥만 먹는 내겐 백미같은데
막상 현미 질색하는 얘는 볶음밥 상태로만 먹여봐서 평을 못 받아냈다.
ㅋㅋㅋㅋ 현미 좋아요싫어요 백미 좋아요싫어요가 양립하는 집에 단 하나의 타협안인 것 같음.
자몽이시여..
그간 비싸서 엄두를 못 내다가 오클락에서 괜찮을 것 같아서 지름.
뭐 가끔 그럴 수도 있지 하고ㅋㅋ
냉장고가 작으니 자몽만으로 꽉 찬다는 게 문제지만
과일 상태가 괜찮고 씁쓸새콤 맛있다.
충분히 납득되는 가격이라 재주문하고 싶었는데
다시 안올라오는 것 같고, 일반 주문에서 못 찾겠음.
경의선타고 홍대역에서 내린 톨이 사온 빵.
요즘 발효종쓰는 빵 많아지는 것 같다.
크림치즈 들어간 게 맛있다!!
근데 사려면 역 안으로 가야해서 어느 세월에 사먹을지 모름..
요전엔 공항에서 오는 길이어서 짐이 많아서 못 사고.
꺼져라 방사능.. 최선을 다해 피하는데
임언니 맘을 생각해서ㅠ 목숨걸고 먹음ㅋㅋㅋ 엉엉 언니ㅜㅠ
앙금없는 카스테라, 바나나향 커스터드 크림빵, 레몬색에 팥앙금 넣은 만쥬. 촉촉하다.
막 특출나지 않지만 언니가 힘들게 사다가 예쁘게 포장해준 거라 맛있게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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