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제는 그냥 웬만하면 다 쓰는데
와.. 저 뭐시기 클리너 때문에 식겁했다.
작년 봄에 이사하고, 이 집 화장실이 정말..... 6,7년간 한 번도 청소 안한 상태여서ㅠㅠㅠ
며칠 화장실을 못쓰고(엄마아들은 씁디다;;) 웩웩 거리면서 청소를 했다.
내가 산 게 아닌데, 이게 집에 있길래 썼는데, 아.. 독하다.
안경, 장갑, 마스크끼고 솔로 문지르는데 독해서 코가 아프고 목구멍이 아팠다.
문도 활짝 열어놓고 했는데ㅜ
고글이 있어야 하는데. 물안경을 살까.
테크 시트는 참 좋다. 있는 걸 까먹고 있다가 꺼내니 마른 것 같았는데 어차피 물에 쓰는 거라 잘만 세탁됐다. 잔향도 별로 없고 가볍고 부피 차지 적고 쓴 시트로 청소도 하고 좋구나 좋아.
울터치는 세탁이 잘 안되는 느낌. 피죤 굿베이 전에 산 것 이제 다 썼다. 우우우 피죤은 이제 끝.
홈스타 베이킹소다는 평범한데 역시 헤픈 느낌은 좀 있다. 마스크 끼고 씀.
저 메소드 3종 아오... 보라색빼고 다 버리고 싶었는데 꾸역꾸역 다 썼다. 참내 순하다며?
순하긴 무슨.. 하늘색도 녹색도 독하다. 둘 다 화장실에 씀.
특히 녹색.. 뭐 씽크대에 뿌려주면 살균소독되고 세정도 된대서 개수구용으로 샀더니
와 씽크대에 뿌리면 그릇에 다 들어갈 걸ㄷㄷ 몹시 독해요. 그래서 바로 리뉴얼되었나..
가운데 락스와 세제를 한 번에는 늘 쓰는 것. 녹색이랑 보라 번갈아 쓴다.
슈가버블은 설명은 매력적인데 막상 쓰면서 느끼는 건 없이 평범하고,
테크 베이킹소다는 표준으로 2회 헹구면 잔향이 살짝 있는 편이고 거품은 잘 나는 편인 것 같다.
빌려쓰는 지구는 조금 더 비싸기 때문에 양말이나 집에서 입은 옷 같은 건 테크로.
역시 청소는 세제뿌리기로 시작해서 솔질로 끝나는 거지;;
나의 사랑 엄지의 사랑 주언니의 사랑 켄니의 사랑 빌려쓰는 지구.
이름 어쩜 이렇게 매력적으로 붙였는지 원ㅎㅎ
식초로 다 되지 않는 느낌이라 1년에 3,4번은 섬유유연제를 쓰는데, 향 부드럽고 연해서 좋다.
세탁세제도 깔끔해서 참 좋아하는데 최근에 맨 오른쪽에서 가운데로 통 모양이 바뀌었다. 싫다.
지금 용기는 짧고 뚱뚱해서 수납에 오히려 더 안 좋다. 공간 차지만 많이 한다.
LG생건은 부디 모니터링을 하고 이 글을 보고 다른 사람들 어케 생각하는지도 보고
좀 반영 좀 해주면 좋겠다. 제발 2위 마케팅 좀 하지 마시라고.. 외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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