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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룸 휴플러스 안마기

hkwu 2015. 2. 23. 16:46

인기제품인 건 작년인가에 들었는데

사서 뭐하나 안 쓸 것 같다, 짐 늘리기 싫다 이러다가

요즘 다시 사지가 뻣뻣해지고 막 터질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사버렸다.


근데 신한카드 7%라서 지르고 나니까

12시간도 안돼서 cj몰 앱 이벤트로 2만원 쿠폰 뿌리는 게 돼서

음. 다시 질렀다.

그리고 하나를 주소지를 바꿨음 되는데

어영부영하다가 둘 다 이쪽으로 와버려서

택배비 들여가며 엄마댁으로 보냈다. 으하하.


첫번째 주문한 것 상태가 이러한데

뜯어서 써본 결과 이상은 없고,

단지 어댑터 들어있는 저 흰 얇은 종이로 된 상자가 찌그러져있을 뿐.

HPR-150 모델임.



뜯으면 이런데,

왼팔걸이에 어댑터 연결하고, 바닥에 펼쳐놓은 커버ㅡ_ㅡ를 입히면 된다.


왼팔걸이 바깥쪽으로 3개 있는 게 버튼인데, 사진상 왼쪽부터 [방향바꾸기, 전원(동작), 온열기능]

전원 켜면 바로 동작이고 온열기능도 들어가니까, 켜고 바로 온열은 꺼버리고 있다.

온열을 필요할 때만 켤 수 있으면 더 좋을텐데.



팔걸이 길이야 표준 체형에 맞췄을테니

당연히 나한테는 크다. 어깨쪽 하려면 팔에 최대한 힘 주고 아래로 당겨야 한다.ㅋㅋ

발볼넓은 217인데 발은 뭔가 불편해서 안하게 되고,

어깨하려고 잡아당기는 게 어깨에 해서 시원한 것보다 더 큰 것 같아서 그런지

다리가 더 아프니까 그런지 허벅지랑 오금을 많이 쓴다.



동작 패턴이 여러 가지인 게 아니라

움직임은 한 가지인데 동작 부위에 어디를 갖다대느냐에 따라서

안마부위가 달라진다. 팔, 다리, 어깨, 등, 발..


여기 천이 너덜너덜 상해서 사후서비스 받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동작부위 천이 하도 잘 닳는다고 해서 그거 보호한다고 면커버 사야한대서 샀는데

[와.. 나는 전체 씌울 줄 알았다.

근데 뜯어보니 겨우 저 복대같이 생긴 저만큼이 다인데,

그나마도 아주 아주 얇다. 그리고 꽝꽝 잡아당겨서 겨우 벨크로 한 쪽씩이 닿을 수준으로 짧다.

3000원이라니. 프린터같은 소모품 장사도 아닐 텐데. 아닌가.

모르겠다 아무튼 저게 3000원의 가치를 한다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다.

그냥 본품이 만족스러워서 넘어가는 정도.

재질이나 두께, 바느질 상태도 헉스러운데

무엇보다 길이가-_- 어림도 없다 싶은 수준이다.

이 커버 제발 2센티미터 만이라도 길게 만들어주세요.

이 상태론 벨크로 테이프끼리 제대로 맞물리게 붙일 수도 없는데요.

차라리 5000원받으시고 전체 씌우게 좀 해주세요!]

 라고 생각했으나 두 번째 구매후 이게 오산임을 알게 됨.

왜냐하면 두번째 산 것에 따라온 면커버는 칫수 여유있는데,

이건 제품 동작시키면 지 맘대로 여기 저기 돌아다니고 있어서

동작부분 천 보호를 전혀 해주지 못하기 때문에.

아!!! 그래서 딱 맞게 겨우 딱 맞게 만드는 것이구나 깨달았다.

이런 건 좀 설명을 붙여놨어야한다고 생각한다.

두번째 산 건 그래서 바느질해서 좀 줄였는데,

천이 워낙.. 허술해서..ㅋㅋㅋ 바느질한 구멍때문에 더 찢어질 것만 같다.

다음 번엔 그냥 내가 만들..어야지..


이러나 저러나,

차량용 잭은 굳이 기본 구성품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차라리 이 면 커버가 기본 구성품이어야한다고 생각함.

가볍대도 부피도 있고 해서 차에 절대 안 들고 간다.
이번 주말에 들고 나가볼까.


인기 폭발이라면서 공식 사이트도 없고 요상하다.
해피룸과 휴플러스는 뭐가 다른가 했는데 같은 데라고 하고
모델명 찾아봐도 딱히 큰 차이 없다고 해서
이걸로 만족한다.
뭐 나중에 무선 나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