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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농심 온천 호텔 허심청 / 민락동 간판없는 횟집

hkwu 2015. 2. 2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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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심청 / 온천

주소
부산 동래구 온천동 137번지
전화
051-550-2200
설명
부산광역시에 위치한 온천건강랜드 허심청

부산에 있는 오~래된 유명한 온천 호텔.

갈 일이 없었는데 이번에 웬일로,

평생 이런 일을 갈망하다가 지치고 지쳐서 포기했는데

갑자기 쟤네들이 그러자고 해서 설에 다녀왔다.

(여기말고 다른 데 였음 더 좋았..을..ㅋㅋ)


이번엔 못 갈 일을

혼자 있다가 정말 또 큰 일날까봐 겨우 겨우 갔던 거라 아무 것도 모르고 갔지만

얘들이 다음부턴 꼭 방을 최소 두 개로 분리해서 예약해주면 좋겠다.

코골고 이갈고 애 울어서 밤 꼬박 샜다.

어차피 못 잘 거 아기라도 재우려고 앉아서 안고 재우는데 어쩜 이리 안 자니ㅜ

나만 밤새고, 다른 식구들은 자다 말다 했다.



다음에 또 갈 것도 같은데 (당연히 그랜드가 더 당연히 센텀이 더 좋죠 그만큼 더 비싸고)

구비품 찾아보기 귀찮아서 이번에도 찍어왔다.

드라이어,


핸드타월,

비누, 스폰지, 빗, 네일파일, 샤워캡,

샴푸, 린스, 바디로션, 면봉인가 화장솜인가.

근데 이 샴푸는 음.. 농도를 좀 높여주지 않으시겠어요?... 완전 많이 써도 뭔가 부족한 이 느낌~


버블바쓰였던 것 같은데

다들 그냥 온천(혹은 사우나 혹은 목욕탕)가서 욕실 아무도 안 썼다.



온천욕장은 오래도 됐고 큰 목욕탕 느낌이긴 한데,

천장이 높아서!! 같은 온도 탕이라도 뜨겁거나 숨차지 않고 들어가있을 수 있어서 좋았다.

나처럼 추위 많이 타는 사람은 좀 더 추운 계절엔

온천인데 왜 추워 소리 나올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한데, 공기가 뜨겁지 않아서 참 좋다.

문제는 수건을ㅋㅋ 나가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물기를 아무리 털어내고 나가도 약간 으슬한 느낌이 있다는 거. 용트림 한 번 작게 하는 정도?ㅎ

다음엔 수건 하나 들고 가야겠다 생각했는데 과연 기억날까가 의문이다.ㅋ



저녁 8시쯤 전화드리니까

수유실에 이유식 데워먹일 수 있게 준비 다 되어있다더니

총알같이 튀어갔지만 수유실 문 닫혀있음.. 당황스럽다.

그래서 그냥 빵집에 부탁해서 밥만 데워서 아기 밥 먹였다.

그리고 다음 날 빵을 바리 바리 샀는데

문제는 첫 날 옵스에서 슈 큰 거랑 사과파이랑 뭐랑 뭐랑 막 샀기 때문에

빵 풍년이 났다는 거. 레몬타르트 먹고 싶었는데 없고ㅜ


허심청 빵집에서는 엄마딸이 학창시절(여기서 학교 하나 다녔음) 먹어보고 생각나더라는

상황빵(?)만 잔뜩 사서 나눴다.

살짝 포슬포슬한 연갈색 빵 사이에 많이 달지 않은 팥앙금이 적당량 들어있다.

앙금 많지 않아서 먹을 때 흘리지 않게 되니까 좋고 빵 포슬한 느낌이랑도 잘 어울린다.

그런데 식이제한 때문에 나는 하나만 먹고 식구들이 다 먹었다ㅜ

1일 3식 계획했으나

1일차에 1일 4.5식하고

2일차는 호텔에서 아침먹고

점심은 광안대교 보이는 간판없는 횟집에서 모듬이랑 매운탕으로 2식 후 해산해서

부산에서 6식은 실패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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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없는횟집 / 해물,생선

주소
부산 수영구 민락동 110-28번지
전화
070-4217-9899
설명
-


연휴 첫 날 점심이라 문 닫으셨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13시쯤 갔더니 문 열려있길래 신나게 모듬 제일 큰 거에 추가도 해서 먹고 매운탕도 먹고 나왔다.


어른 넷과 어른 환자 한 명이 아기 하나를 못 봐서ㅜ

간장을 엎어서 손을 빠뜨리고 보고 있는 걸.. 아기 손바닥만큼 간장이 나올 때까지 몰랐다.ㅠㅠ

열심히 치웠지만 냄새가 남을 거라서 너무 죄송했는데... 엉엉...

역시 갓낳아서 누워있을 때가 최고다.. 물론 잘 자는 아기 한정.


그나저나 여기 매운탕이 정말 맛있어서

다들 회 얘기는 안하고 매운탕 얘기만 계속 하고 있다.

회는 사실 삼천포 용궁수산시장에 이름에 ㅂ인가 ㅈ인가 들어가는 집.. 음.. 위치는 아는데ㅋㅋ

암튼 저기서 사먹는 걸 제일 좋아해서 다들 먹었다 무난했다하고 넘어가는 거고

매운탕은 참 맛있어서 다들 다시 오고 싶다고 했다.

계시는 분들도 다 좋으시고.

민락동에서 회먹고 딱히 마음에 든 적이 없는데 여기는 적어뒀다가 다시 가고 싶다.

파주에 매운탕도 참 좋아하지만.. 이제 나는 갈 수가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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