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순에 상사님께 받은 마카롱 세트.
와 상자 정말 예쁘다.
마카롱은 여의도 메리어트 폴에서만 먹어봤는데
파리바게뜨 마카롱도 생각보다 꽤 괜찮아서 놀랐다. 가성비 괜찮다.
저 상자 참 예뻐서 갖고 있는데 음. 이러다 또 버리겠지 싶지만
뭔가 선물할 때 마카롱 더 사서 같이 주고 싶은데.
엄마아들이 올 봄부터 저 동네로 일을 가게 돼서
2주에 한 번 사오기로 했는데, 늦거나, 짐이 많거나 해서 사오진 못하다가
이번에 사온 게 이거인데 만 몇 천원이라고 어이없어했다.
그래도 빵 사랑하는 나는 볼 땐 안 어이없었는데
먹어보니ㅋㅋ 이거 먹으려면 3시간 일해야한다는게 이상하다.
카스테라 평범하고(평범한 게 제일 어려운 것인줄은 안다.)
이건 그냥 방방 부푼 빵 가운데 갈라서 크림치즈 바르고 블루베리 잼 조금 바른 건데
음.... 이건 아니다. 혹시 이게 블루베리 호밀빵이라면 이름 보고 고른 내 기대에 전혀 못 미침ㅠㅠ
그러니까 다음에는 내가 지정해준 밋밋한 빵을 사오길 바란다..
<3/30 추가>
그래서 그 다음 출근때 이걸 무려 일찍 출근하면서 사다주었고
이번엔 영수증도 꼭 챙겨오라고 했더니 갖고 왔는데 음. 영수증이 이게 뭐람ㅋㅋ
죄다 빵 얼마 빵 얼마 아.. 이러면 아무 의미 없는 영수증인데.
먹고 추리한 결과는
설탕 뿌린 긴 휘어진 낫 날 모양 빵이랑
시금치 치아바타 (왜 짠 맛이 상당한가요..) : 부드럽다. 근데 올리브도 아닌데 상당히 짜다. (평소에 싱거운 것 좋아합니다) 그리고 시금치가 색이 왜 파랗지 못한가ㅜ 애들이 누르스름한 녹색이라 아쉽다. 소금물에 데쳐서 짠 거라면 색은 왜 안 예쁠까 아쉽게.
무화과 치아바타 : 호두도 들어있음,. 오월의 종 무화과 바게뜨만은 못하지만 칼집 들어간 것도 좋고 전반적으로 마음에 든다.
화이트 치아바타 : 안전빵.
이건 엄마 아드님께서 고객님께 선물받아오신 쿠키세트.
얘가 롤케잌 좋아해서 그건 줄 알고 신나게 집에 왔는데 쿠키 세트여서
맛만 보고 나에게 넘겨주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마워요 동생네 고객님!!!
왼쪽은 엄마손쿠키 느낌, 가운데는 포슬한 초코쿠키, 오른쪽은 코코넛 묻힌 얇고 다소 단단한 쿠키인데 이에 자꾸 껴서 불편해서 만족도는 2>=1>3. 초코 좋아해서.
무화과 / 크랜베리 / 시금치 치아바타
블루베리 호밀빵
베베
조각 케잌 중에 가또 생 미셸 / 밀폐유 / 발호나 / 캐롯
을 주문했다.ㅋㅋ 언제 이거 다 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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