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처음 생겼을 때
어떤 식당이 있나 어떤 커피숍이 있나 궁금해서 도전용으로 한 10번은 써봤다.
그리고 탈퇴했다. 소상공인 엄청 떼어간다고 해서.
내가 탈퇴하고 안 써봐야 많이들 쓰고 그럼 나만 손해인 건 알지만
그래도 싫어서.
근데 연말에 대박 쿠폰을 뿌렸고
나에겐 탈퇴하지 않고 소셜에서 물티슈와 기저귀를 사는 친구들이 있고
얘네들이 살 거 있냐고 물어봐서 한 번 내가 썼다.
엄마 아들 먹일 쥬스 세 개랑 나머진 다 다리에 신는 압박 스타킹과 레깅스.
두 개는 전에 먼저 일기썼는데 실패...... 대 실패....
네 개는 이제 뜯어봤다. 게으르미....
1. 글램바디 심리스 압박 레깅스 : 780데니아, 중압, 토오픈
검정하고 보라 중에 검정이 실용적이겠지하고 검정으로 했다.
발꿈치 위치가 저렇게 있는데 딱히 편직이 다른 건 모르겠다.
그런데 뜯자마자 짜증이 났던 게.. 중간 종이에 있는 저 얼룩.
아무리 빨아입는 거라고 해도 그렇지
아무리 어차피 석유는 온 세상을 지배한대도 그렇지
이렇게 확연하게 보이면 찝찝하다...
그리고 바느질 좀 싼 티가..ㅜ 만원인데 만원같지 않다.
뜯자마자 찬 물에 중성세제로 빨아보니 검은 물이 조금 나오긴 했다.
2. 슬림레그 종아리 압박대 SL360C : 360데니아, 베이지색, S사이즈
그다지 붓는 몸은 아니었는데 분명. 근데
요즘 하도 다리가 부어서 이게 심각해서 정말 뻥 터질 것 같이 아프다.
그래서 샀다.
옛날에 신던 학생용 스타킹처럼 촌스러운 스타킹 느낌이고
한 쪽이 조금 더 넓게 마무리되어있길래 거기에 무릎 닿게 신었다.
압박 스타킹 무발인 것 엄청 신기 어려웠던 기억이 나서 각오했는데
아침에 그냥 쑥 넣어서 쑥 신었다.
그리고 저녁, 밤이 되어도, 그 전과 똑같은 일상인데
다리가 안/거의 안 붓는다. 그리고 다리 부어서 아픈 그거, 안 아프다.
처음 신으면서 그리 신뢰가는 느낌은 아니어서
또 돈주고 못 쓰는 거 샀나 이거 누굴 줘야 유용하게 쓸까 고민했는데
오 오 오 오 이런 게 있는 이유가 있구나.
키 따라 추천 사이즈가 있길래 나는 꼬꼬마니까 s, 같이 주문한 톨은 m.
3. 플래시크 압박스타킹 시스루 : 880데니아 ,강압(37hPa), 검정, 커피 주문함.
의료용 아닌 패션 쪽 압박 스타킹에선 꽤 유명 상품 같다.
쇼핑몰에서 검색만 하면 참 많이 보인다.그래서 결국 사봤다.
심리스도 여기서 사려다가 여러 브랜드 써보려고 분할했다.(여기도 같은 상품이 있음.)
상자에 아래 위 스티커 떼고 납작하게 눌러서
안에 든 설명서랑 비닐팩 속에 들어있는 종이받침이랑 분리수거하고 비닐팩도 분리수거,ㅋㅋ
상자 뒷면.
어차피 난 그냥 스타킹을 이제는 '걸치는' 것말고 '신는' 걸 원해서 산 거라서
한 장에 만원인 스타킹 치고는 허리부분이 그냥 밴드 그 자체라는 게 헉스럽지만
왼쪽은 대충 신었고 오른쪽은 시키는 대로 신었다.
판매 설명에도 그렇고 제품 상자 안 설명서에도 그렇고
엄지손가락 지문 부위로 잘 펴서 신으라고 신신당부를 하는데
상품평을 보면 설명 다 읽을 시간이 없는 사람 되게 많은 것 같다.
왼쪽 다리에 얼룩처럼 뭉치고 그러는 건 (발목, 종아리 앞부분, 무릎 위쪽 등)
균일하게 힘을 줘서 신으려고 노력하지 않아서.ㅋㅋㅋ
허리만 돌리고 대충 찍어봤는데 사진은 흉하나 뭉친 게 잘 보인다.
빨간 화살표 부분은 신자마자 저렇게 자꾸 스타킹이 모여서 뭉치는 부분.
왜 그런지 모르겠다. 잘 펴서 신어도 저런 걸 보면 내 다리가 이상하게 생긴 것인 것 같다.
그리고 다른 부분은 균등하게 신지 않았을 때 색이 얼룩덜룩한 거 보이는 것.
아 그런데 신기 어렵긴 어렵다. 스타킹 신는 동안 더워짐.ㅋㅋ
작은 건 죄인가.ㅋㅋㅋ 이러지 않으면 스타킹도 못 신다니.ㅋㅋㅋ
시스루가 880데니아고
프리미엄은 980인가였는데 압박은 그게 조금 더 낮았던가 비슷했던가 그런데
다음엔 덜 비치는 프리미엄으로 사야겠다.
늘 베이지색 아니면 검정 불투명만 신다가 이거 신을라니 참 어색하구나....
압박력은 보통 체형이면 좀 있을 것 같다.
거의 지방만 가진 몸인데 딱히 다리가 예뻐보인다거나 하지 않는 느낌인데
그거슨 짧아서가 이유인 듯.ㅋㅋ큐ㅠㅠㅠㅠ 아... 이번 생은 어쩔 수 없다..
스타킹을 '신는'다는 걸로 만족한다.
단점은 압박이 되기 때문인지
신을 때 엉덩이랑 엉덩이와 허벅지 사이 부분 살이 툭 나오보여서 괴상망측하게 보인다는 건데
제대로 잘 신으면 나아질지도 모르겠다. 아직 한 번 신어서.ㅎ
살색은 딱히 뭉친다는 것도 없고 있어도 사진에 잘 안 보여서
얼마나 뻔떡이는가-를 찍어보았다.ㅋㅋㅋ
조명 바로 아래에 앉아서 플래쉬 없이 찍음.
아 의류랑 신발 이런 건 누가 찍어줘야 하는데 혼자 괴발새발로ㅋㅋ
플래시크도 속 종이에 기름? 얼룩이 있다.ㅠ
그리고!
신은 그 날 모나미 볼펜을 다리에 직각으로 떨어뜨렸는데
이렇게 됨.....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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