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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램바디 심리스 레깅스 / 슬림레그 종아리 압박대 / 플래시크 압박스타킹 시스루

hkwu 2015. 4. 3. 19:11

소셜커머스 처음 생겼을 때

어떤 식당이 있나 어떤 커피숍이 있나 궁금해서 도전용으로 한 10번은 써봤다.

그리고 탈퇴했다. 소상공인 엄청 떼어간다고 해서.

내가 탈퇴하고 안 써봐야 많이들 쓰고 그럼 나만 손해인 건 알지만

그래도 싫어서.


근데 연말에 대박 쿠폰을 뿌렸고

나에겐 탈퇴하지 않고 소셜에서 물티슈와 기저귀를 사는 친구들이 있고

얘네들이 살 거 있냐고 물어봐서 한 번 내가 썼다.

엄마 아들 먹일 쥬스  세 개랑 나머진 다 다리에 신는 압박 스타킹과 레깅스.


두 개는 전에 먼저 일기썼는데 실패...... 대 실패....

네 개는 이제 뜯어봤다. 게으르미....


1. 글램바디 심리스 압박 레깅스 : 780데니아, 중압, 토오픈

검정하고 보라 중에 검정이 실용적이겠지하고 검정으로 했다.

발꿈치 위치가 저렇게 있는데 딱히 편직이 다른 건 모르겠다.

그런데 뜯자마자 짜증이 났던 게.. 중간 종이에 있는 저 얼룩.

아무리 빨아입는 거라고 해도 그렇지

아무리 어차피 석유는 온 세상을 지배한대도 그렇지

이렇게 확연하게 보이면 찝찝하다...

그리고 바느질 좀 싼 티가..ㅜ  만원인데 만원같지 않다.

뜯자마자 찬 물에 중성세제로 빨아보니 검은 물이 조금 나오긴 했다.



2. 슬림레그 종아리 압박대 SL360C : 360데니아, 베이지색, S사이즈



그다지 붓는 몸은 아니었는데 분명. 근데

요즘 하도 다리가 부어서 이게 심각해서 정말 뻥 터질 것 같이 아프다.

그래서 샀다. 

옛날에 신던 학생용 스타킹처럼 촌스러운 스타킹 느낌이고

한 쪽이 조금 더 넓게 마무리되어있길래 거기에 무릎 닿게 신었다.

압박 스타킹 무발인 것 엄청 신기 어려웠던 기억이 나서 각오했는데

아침에 그냥 쑥 넣어서 쑥 신었다.


그리고 저녁, 밤이 되어도, 그 전과 똑같은 일상인데

다리가 안/거의 안 붓는다. 그리고 다리 부어서 아픈 그거, 안 아프다.


처음 신으면서 그리 신뢰가는 느낌은 아니어서

또 돈주고 못 쓰는 거 샀나 이거 누굴 줘야 유용하게 쓸까 고민했는데

오 오 오 오 이런 게 있는 이유가 있구나.


키 따라 추천 사이즈가 있길래 나는 꼬꼬마니까 s, 같이 주문한 톨은 m.



3. 플래시크 압박스타킹 시스루 : 880데니아 ,강압(37hPa), 검정, 커피 주문함.

의료용 아닌 패션 쪽 압박 스타킹에선 꽤 유명 상품 같다.

쇼핑몰에서 검색만 하면 참 많이 보인다.그래서 결국 사봤다.

심리스도 여기서 사려다가 여러 브랜드 써보려고 분할했다.(여기도 같은 상품이 있음.)


상자에 아래 위 스티커 떼고 납작하게 눌러서

안에 든 설명서랑 비닐팩 속에 들어있는 종이받침이랑 분리수거하고 비닐팩도 분리수거,ㅋㅋ


상자 뒷면.



어차피 난 그냥 스타킹을 이제는 '걸치는' 것말고 '신는' 걸 원해서 산 거라서

한 장에 만원인 스타킹 치고는 허리부분이 그냥 밴드 그 자체라는 게 헉스럽지만

뭐. 이미 뜯었고 이미 빨았고.ㅋㅋ

왼쪽은 대충 신었고 오른쪽은 시키는 대로 신었다.

판매 설명에도 그렇고 제품 상자 안 설명서에도 그렇고

엄지손가락 지문 부위로 잘 펴서 신으라고 신신당부를 하는데

상품평을 보면 설명 다 읽을 시간이 없는 사람 되게 많은 것 같다.

왼쪽 다리에 얼룩처럼 뭉치고 그러는 건 (발목, 종아리 앞부분, 무릎 위쪽 등)

균일하게 힘을 줘서 신으려고 노력하지 않아서.ㅋㅋㅋ



허리만 돌리고 대충 찍어봤는데 사진은 흉하나 뭉친 게 잘 보인다.

빨간 화살표 부분은 신자마자 저렇게 자꾸 스타킹이 모여서 뭉치는 부분.

왜 그런지 모르겠다. 잘 펴서 신어도 저런 걸 보면 내 다리가 이상하게 생긴 것인 것 같다.


그리고 다른 부분은 균등하게 신지 않았을 때 색이 얼룩덜룩한 거 보이는 것.



아 그런데 신기 어렵긴 어렵다. 스타킹 신는 동안 더워짐.ㅋㅋ

작은 건 죄인가.ㅋㅋㅋ 이러지 않으면 스타킹도 못 신다니.ㅋㅋㅋ


시스루가 880데니아고

프리미엄은 980인가였는데 압박은 그게 조금 더 낮았던가 비슷했던가 그런데 

다음엔 덜 비치는 프리미엄으로 사야겠다.

늘 베이지색 아니면 검정 불투명만 신다가 이거 신을라니 참 어색하구나....


압박력은 보통 체형이면 좀 있을 것 같다.

거의 지방만 가진 몸인데 딱히 다리가 예뻐보인다거나 하지 않는 느낌인데

그거슨 짧아서가 이유인 듯.ㅋㅋ큐ㅠㅠㅠㅠ 아... 이번 생은 어쩔 수 없다..

스타킹을 '신는'다는 걸로 만족한다.


단점은 압박이 되기 때문인지

신을 때 엉덩이랑 엉덩이와 허벅지 사이 부분 살이 툭 나오보여서 괴상망측하게 보인다는 건데

제대로 잘 신으면 나아질지도 모르겠다. 아직 한 번 신어서.ㅎ


살색은 딱히 뭉친다는 것도 없고 있어도 사진에 잘 안 보여서

얼마나 뻔떡이는가-를 찍어보았다.ㅋㅋㅋ

조명 바로 아래에 앉아서 플래쉬 없이 찍음.

아 의류랑 신발 이런 건 누가 찍어줘야 하는데 혼자 괴발새발로ㅋㅋ


플래시크도 속 종이에 기름? 얼룩이 있다.ㅠ



그리고!

신은 그 날 모나미 볼펜을 다리에 직각으로 떨어뜨렸는데

이렇게 됨.....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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