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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인 프로방스는 인천에서만 상영하더니
확장 없이 내려버렸다.
더 홈즈 맨도 (아트 하우스 영화가 다 그렇듯ㅠㅠ) 그럴까봐
부랴부랴 다녀왔다.
초반에 동네 미혼남 초대해두고
머리 빗는 힐러리 스웽크 옆모습이 참 예쁘구나 생각했다.
뉴스 룸의 Grace Gummer가 세 아이를 디프테리아로 잃어 정신을 놓은 아라벨라,
반지의 제왕의 Miranda Otto가 (아마도 산후우울증으로 그런 듯) 아이를 죽인 테오라인,
그리고 Sonja Richter가 남편 미친 놈 학대로 정신 놓은 그로.
로얄 어페어, 팅거 테일러 솔져 스파이의 David Dencik과
Meryl Streep 출연.
아오 그로 남편 진짜 욕욕욕욕욕.
그리고 아무도 책임지지 않으려고 하는 저 동네 남자들 진짜 어우.
남편 셋과 목사 포함.
말도 않고 움직이지도 않다가,
메리 비랑 떠나는 마차 창 밖으로 팔을 흔들며 안녕을 외치는 아라벨라를 보고
남편이 날 사랑하지도 않았냐고 욕을 하는 걸 보면
아라벨라는 남편한테 기대서 저 척박한 곳에서 버틴 게 아니었던 것 같다.
그래서 그 아이들을 며칠 사이 다 잃고는 정신을 놓았겠지.
그래도 남편, 메리 비, 조지할배가 할머니의 장식품을 잘 챙겨주는 게 참 좋았다.
테오라인은 엉망이 된 차림으로 갓난쟁이를 죽게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다른 설명이 없던 것 같다. 그래서 산후우울증같아서 또 안타깝다.
에오윈 언니 세월이 멈추신 듯. 어쩜 저래 예쁜가.
그로는 남편의 성적·정신적 학대로 미친 것 같다.
이 또라이 새퀴가 아오...
남의 집 귀한 딸 인생 망치는 저런 사람은 그냥 숨 쉬지 말았으면.
신이 벌할 거라는 말만 반복하는 걸 보면 진짜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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