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먹기

압구정,신사] 라 부아뜨 La Boite

hkwu 2015. 10. 26. 18:25

골든듀에 물건 찾으러 갔다가

마카롱 먹고 싶다고 하니까

여기를 찾아줬다.


프랑스말 몰라서 화장품 이름 위주로 몇 개 단어만 대충 아는데

이건 라 부아뜨?라고.. 라 보이뜨인 줄 알았다ㅋㅋ


마카롱 저렇게 사가지고는ㅋㅋㅋ

강마을 다람쥐가면서 다 먹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전 식탐의 농노.. 5시간 일해서 이걸 30분만에 다 먹는다는 건 참..





직원님께 부탁드려서 뭐뭐 샀는지 적다가

내가 버벅대서 결국 직원님이 써주셨다.

아이고 글씨가 정말 예쁘시다.

왜 얼굴 예쁜 사람이 목소리도 예쁘고 글씨까지 예쁜가. 어째서 다 가졌는가ㅜ




파스타치오, 바닐라, 로즈, 마롱, 유자,

벌쓰데이 트러플, 프랄린, 마르코폴로, 레드벨벳, 솔티카라멜.


바닐라가 쫀득하고 아주 달고,

벌쓰데이 트러플은 겉면하고 안쪽 크림에 분홍색, 보라색, 주황색 뭔가를 뿌려놨다.

프랄린은 겉에 설탕인지 카라멜인지 붙어있고 헤이즐넛 초코 필링.

마르코폴로는 임언니가 맛보여주셔서 눈뜬 홍차!라서 고른 건데 쫀득하고 향이 좋고 달다.

레드벨벳은 특징이 없고

솔티카라멜은 짜고 짠 맛보다 더 단 맛이 강해서 특징이 있다.

제일 마음에 드는 건 마르코폴로!

인데 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