꺄르르르륽
이런 게 있을 것만 같았다.
검색력 0인데도 무식하게 찾아본 보람이 있다.
비닐느낌 천 두 겹 사이에 겔(젤)이 들어있고
전자렌지 돌리면 그 겔이 열을 받아서
10분 안팎으로 따뜻하게 유지된다.
나는 이것을 빨기 싫기 때문에
꼭 비닐 헤어캡을 쓰고 하고 있는데
갈량이는 부지런한 애라서 바로 한댔다.
미국이도 아주 열광해서 선물하는 기분이 좋고!
근데 임언니만 "넌 참 희한한 걸 잘 찾아서 사주더라" 하셨다..
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에 똑같은 말씀하셨을 때는
vigar 꽃 깔대기 세트 드렸는데.
언니도 열심히 팩 좀 하시지ㅜ
전자파 걱정이 없는 것도
쓰고 돌아다녀도 되는 것도 좋은데
나는 좀 무겁다. 겔 무게가 있으니까.
그런데 갈량이는 무겁지 않다고 하고
미국이도 별 말 없는 거 보면 괜찮은 것 같다.
난 무거워서 이걸 뒤집어 쓴 뒤에는 누워있다.
프로 와식 생활자의 품격을 유지할 수 있는 아이템.
....
ㅋㅋㅋㅋㅋ
귀마개도 같이 샀는데...
어떻게 끼우는지도 모르겠고
도움이 되는 것 같지도 않고 그렇다.
흑흑 괜히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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