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먹기

신림] 굴마을 낙지촌 신림점

hkwu 2016. 7. 26. 23:21

관악구 남부순환로 1627 (신림동 1422-17)


이사도와주고 나왔는데

대체 어디서 밥을 먹어야할지 모르겠어서 방황하다가

굴국밥은 안전무난하지 싶어서 가봤다.

매생이 굴떡국 마음에 드는데


옆자리에 낮부터 술 시켜서 국밥 잡숫는 할배탱구가

직원님들을 술집 온 것처럼 부르고 성추행해서

엄마아들하고 둘 다 기분 잡쳤다고 나와서 서로 말했다.

우리가 신고해줄 수도 없고.... 극혐이다 진쯔...



더운 날 땀내면서 에어컨 앞에서 따뜻한 거 먹는 건 좋은데

나오면 또 너무 너무 녹아내린다...ㅠㅠㅠ


그 뒤로 쟤네 동네 놀러 가면 가끔 가는데

저 동네는 서가앤쿡도 있고 뭐가 많다.

시끄럽고 사람도 많고.



돌아가면서 당산역 들러서 지코바 사옴.

먹겠다는 의지란 참ㅋㅋㅋㅋ

다른 지점도 있는데 굳이 당산점에 전화해두고

가서 역 앞에서 뵈어요 하고 받아온다.ㅋㅋㅋㅋㅋㅋ

아저씨가 헤매지도 않으시고 그냥 바로 나한테 "주문했죠?" 하고 주고 가심.ㅋㅋ

그동안 포장이 바뀌었다.

무랑 젓가락 없이 주시래도 늘 가져오시는데

미처 드리기 전에 가셔서 집에 가져왔다.



종이 상자 안에 플라스틱에 비닐 포장해서 있는데

난 그냥 상자에 은박지 깔아주는 게 더 좋다.

굳이.. 플라스틱...보다는 은박지가 좋아요.


나란 인간의 먹기 의지!

이렇게 해서 사람 거의 없는 시간에

버스 창문 여는 계절에 타고 오려면

먹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