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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 빌리프 커피 로스터스

hkwu 2016. 8. 16. 23:13

합정 메세나폴리스 맞은편.

세상에 간만에 갔더니 이스뜨와르 당쥬 문 닫아서

거기서 음료 마시려고 했는데...

할 수 없이 빌리프 갔다.


근데..

로스팅 저랑 안 맞고요. 상당히 탄 맛이고요.

일행은 신 맛 좋아한다는데 신 맛은 딱 적당한 것 같다.

신 맛 싫어하는 내 입에 적당한 느낌.


일행이 시킨 에소마끼아또는

설마 했는데 진짜ㅋㅋㅋㅋㅋㅋ 점 찍는 마끼아또였다...

단 거 좋아하는 사람이 욕 봤음.ㅋㅋㅋㅋㅋ

아인슈패너 있었는지 없었는지 기억 안나는데

그건 또 동경이나 테일러 가면 되니까

여기를 막 되게 많이 갈 것 같지는 않다.

판단해달라고 커피쟁이 갈량이 한 번 데리고 가고 싶긴 하다.


궁금했지만 배불러서 빵 종류는 못 시켰는데

전부 크기가 아주 작았다.

마카롱도 있었다.


"저희 가게 처음이세요? 저희는 메뉴 이름이 유럽식입니다"

이런 안내 좀 해주셨으면.... 덕분에 일행 망함.

마끼아또가 점 찍듯이 뭐시기인 것은 압니다만

한국에서 그렇게 낼 거면 말을 좀...

에스프레소 샷 위에 우유 아주 조금 거품해서 더블샷 잔에 시럽 없이 나와서

얘가 오만상을 썼습니다..





나와서 당산 홈앤브레드 가서

깡빠뉴랑 누룽지치아바타 사왔다.

이 더위에 호두랑 팥 졸이고 계시던데ㅠ

그래서 녹차크림이랑 팥 들어간 빵도 사왔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