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에 샀던 것들.
이건 뉴발란스 운동화인데, 분명 사이즈 조언 뒤져보고 샀으나 이것은 225이다.
그래서 엄마가 신으심. 검정 샀음. 바닥이 아주 푹신한 타입은 아님.
진단 나올 즈음에 나이키 215 분홍색 운동화를 2009년 가을부터 신은 거니까
아무리 운동안하고 외출용이고 다른 신발하고 같이 신었대도 이제는 보내야겠어서
버리고 리복 스카이 스케이프 슬립온 추천받아서 임언니랑 백화점 갔다가 신어보고 샀다.
와! 진짜 가볍고 편하다.
그래서 나같이 발볼 넓으면 안 어울리는 모양인데도,
어린이 청소년용 안나와서 225가 제일 작은 건데도 그냥 샀다.
양말에도 뒷꿈치 벗겨지고 스타킹 신으면 대박 벗겨지지만
가볍고 편하면 됐다. 그래서 엄마도 사드릴 건데 엄마가 매장을 안가시네.
리복님 이거 키즈로 제발 내주시오.... 210을 내주시오...
이마트 병행수입인가 뭔가 암튼 나이키 상의. 필라테스 시간에 입으려고 샀음.
입을 때 아주는 아닌데 좀 힘들긴 하다.
운동복은 전체 지퍼면 안되는 걸까.
입고 벗기 힘들어서 운동가기 싫어질 지경.
지금 기내용 트렁크도 2004년인가 2005년부터 쓴 거고
cj몰 캔디 사은품이었어서 이제는 버리고 싶어서
새로 사보았다.
검색 조건은 [옆 손잡이, 확장형, 8바퀴,TSA]인데
생각보다 이걸 만족하는 게 별로 없다.
tsa 포기하고 별도 자물쇠 하려던 참에 이걸 찾음.
둘 중에 뭐하지 하다가 아래 걸로 했는데 하늘색 품절이어서 분홍해버림.ㅋㅋㅋ
저 사진보다 실물은 더 색이 짙다.
손잡이 있는 쪽 안쪽 면
반대쪽 안쪽 면
바퀴 하나에 흠집 있는 채로 왔지만
그냥 비닐 다 벗김. 어차피 쓰다가 보면 망가질 거.
비닐 벗기기 전이어서 사진 이상하다.
꼬리표도 이상하다. 파랑이라고ㅋㅋ
이걸 추석에 한 번 쓰고,
입원하러 들고 갔다.
오전에 뇌신경외과에 분당 서울대 ct, mri 등록하고
신한은행가서 외환 체크 만들고,
산업은행 가서 비번 막힌 거 풀고,
주님 만나서 점심 먹고.
다시 병원가서 입원하는 일정인데,
러브카드 잃어버리고,
트렁크는 열리지 않고,
산업은행은 지정PC를 풀고 왔어야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환장
그래서 주님이가 태블릿 가져왔다가 들어가고,
나는 은행 다 돌고 병원가려고 차 기다리는데
결국 주님이가 회사가서 공구 가져다가
자물쇠랑 지퍼 손잡이 사이를 잘라줌.
병원가서 지퍼 천을 찢어버리려고 했는데ㅠ
입원 수속 끝나고 바로
주님이가 시킨대로 반창고 받아서 지퍼 손잡이 끝 감싸놨다.
안그럼 분명 다칠 인간이라는 걸 너무 잘 아십니다.
그렇게 비밀번호의 난이 끝나고,
퇴원도 하고.
트렁크 회사에 연락드려서 여쭤보니까
택배 왕복으로 수선해도 되고
지퍼 손잡이 보내줄 수도 있다고 하셨다.
그래서 손잡이 먼저 받아봤다.
하다가 망가뜨리면 택배 보내지 뭐 하고.
근데 모델명 알려드렸는데도 여러개 보내주셨다.
하지만 이 중에 낫같이 생긴 1,3번째만 들어맞아서
윤삼촌이 2번으로 연습해보고 1,3 달아주셨다.
바로 달기엔 손잡이 두께가 너무 두꺼웠는데
(그냥 달다가 지퍼 고리 뜯어질 두께여서)
사포로 좀 갈아서 얇게 만든 다음에 끼움.
내가 내 힘으로 할 수 있으면 더 좋았을텐데 고생시켜드림ㅠ
이 트렁크가 아스팔트에서 시끄럽고 끌 때도 막 아주 가벼운 건 아니어서
아 가격만큼 만족하는 제품이다 싶은데도
판 다음에도 이렇게 잘 대해주시니까 좋다ㅠ
좀 더 가격 올려도 바퀴 좀 바꿔서 더 좋게 해주시면 또 살게요ㅜ
2년만 쓰고 바꾸고 싶었는데, 여러 사람 애먹인 기억 때문에 오래 써야겠다.
그리고 지난 여름에 캐리어 용품을 여러 개 검색해서 사보았다.
이너백. 손잡이도 있어서 그냥 이것만 들고 나가면 안되는 건 아님.
가운데 크기 비교용 eos 립밤.
안대는 사려던 데 품절 안 풀려서 아무 거나 사버림.
캐리어 벨트. 있으나 마나 같지만 사는 김에 같이 사봄.
한국 제조여서 샀다.
이게 대망의 캐리어 결합용 접이식 보스턴 백.
얇고 부정형이지만 아주 마음에 든다.
이거 말고 접이식으로 파우치 있는 백팩도 샀는데
울 엄마랑 갈량이네 아버님께서 엄청 마음에 들어하신다.
조금 더 두껍게 가격 올려서 나오면 또 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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