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채 안심하라

시작하자마자 놀랐다. 돌아올 귀가 아니라 귀신 귀여서. 모르는 얼굴이 가득해서 좋았는데 아는 얼굴 나오니까 별로였다.. 같은 피해자끼리라도, 몇 사람이라도 토닥토닥 해주는 게 좋았고 토닥여주는 한 사람 역시, 폭력 피해자라는 점이 또 슬펐다. 돌아오지 못한 사람들이 어떻게 되었..

다른 분이 문의했을 때 '대외비' 타령하면서 숨기는 것 보고 제니스웰에 애정이 급감하기 시작했다. (물론 이건 여기만의 문제는 아니다. 다 문제지. 어쩜 이렇게 경각심이 없을까. 이러니 무너지고 터져서 다치지ㅠ 대부분 브랜드가 이딴 식으로 대응한다. 그런데 요점은, 다들 무단횡단..

백지원 作, (주)진명출판사, 2009, 499쪽. 왜곡된 본 모습을 보여준다는 취지는 좋으나. 하고 싶은 말 해주는 시원함은 좋으나. 끊어야할 때를 모른다 싶은 불편함은 지울 수 없다. 걸핏하면 필자는, 필자는 하고 필자 타령하는 것도 어째 좀 묘하고, 쓸데없이 과격한 언사가 꽤 많아 보인다. 독자 여러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