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않겠소

켄짱과 야니여나와 크리니크

hkwu 2010. 1. 27. 00:12

2008년 12월 31일에 켄쨩이 주문해준 크리니크 모이스춰 3번과 노랑이 로션은

실종 위기에서 훈남 아저씨가 극적으로 구해주시어 3일인가 4일에 받았고.

1년의 숙성을 거쳐 2010년의 시작과 함께 개봉했다. 아 아저씨 고마워요ㅠㅠ

그 때 밥 사주신다는데 못 간 건.. 일이 남아서였지 아저씨 싫어서 그릉거 아닌뎅.

다시는 밥 사준단 소리도 안 하시다니-_- 칫.

 

암튼 그 후 시간이 흘러 난 서울로 돌아왔고,

4월 초에 켄쨩과 신본에 옥상간다고 갔다가 이른 생일 선물로 원피스를 두 개나 받았다. 헉.

그걸로 여름 원피스는 월화수목금토일이 완성됐으므로, 앞으로 더 이상 원피스 영입은 없을 예정.ㅋㅋ

 

그랬는데! 잇싸람이! 자기 생일이라고 h몰에서 쿠폰 나온 걸 가지고 이래놨다..

클래리파잉 2번 400㎖, DHC 클오, 모이스춰 써지 꼬마, 아이크림 꼬마, 블러셔 꼬마와 즈질 붓ㅋ

저 집게핀은 얼결에 지르신 무려 5만원인가 하는 몸값의 무서운 분-_-

 

 

 

2009년 1월 댓바람부터 전화가 왔다.

나의 꿈의 직장 위치인 을지로 입구에서 일하는 야니여나 양.

백화점이 세일을 한다믄서 크리니크에 계신단다.

자기도 뭔지 모르는데 나의 선물을 지르셨다고.

뭔가 많이 끼워주고 도장도 받았노라며 자랑스럽게 말했다.

어여 올라와서 받아가랜다. 두 달만 기다려라~

그러나 이거ㅋㅋㅋㅋㅋㅋㅋㅋ

난 3월에 돌아왔는데 내 생일 다 지나고 여름에 받음.

우리 그 사이 사이에 자주 만났는데 말이야.

주인공은 모이스춰 써지 크림.

따라온 게 젤리 아이팩, 포인트 리무버, 파우더, 휴대용 붓(증말 저질ㅋㅋㅋㅋㅋ),

슈퍼 디펜스 크림 7㎖, (아마도) 아이크림.

 

 

그 후 한 브랜드로 맞춰서 쓰겠다는 미친 정신머리로-_-

(똥쟁이님 영향이다) 턴어라운드 에센스랑

(여타 많은 분들의 영향이다) 이집션 두 개를 싸질러왔다.

이집션은 만날 주기만 하시는 모 언니님 드릴 것.

아래 사진은 야니여나양의 선물 상자에서 크림을 쫓아내고,

사온 턴어라운드를 넣고 찍어본 것.ㅋㅋ

근데 에센스 너무 많아서.. 스킨 개봉했는데 턴어라운드 뜯질 못하겠어.

게다가 크림까지 맞춰서 써보고 싶어. 악ㅋㅋㅋㅋㅋ

 

암튼 10월 1일에 롯본에서 나한테 턴어라운드랑 이집션 판 김선인 씨.

금액 맞추려면 화장솜도 있더만 내 잠시 깜박했다고 그거 말 안해줘서

펜슬 1개 살 건데 2개 사게 합니까ㅋㅋㅋㅋ

게다가 턴어라운드 샘플 안줬는데. 본품 테스트할 샘플 안 주는 건 무슨 배짱이지? 흥.

따지기도 귀찮아서 다시 안 갈래. 이제 적었으니까 명함은 파쇄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