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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델리 디저트 뷔페

hkwu 2010. 4. 13. 13:12

 

(첨부한 멀티미디어 정보는 '조선호텔'로 뒤진 것 중에 전화번호 맞는 거 고른 것임.)

 

 

 

케잌 뷔페라는 게 있다는 걸 지난 연말께 알게 되어서

신명제과를 갈까 하다가 생크림만 맛있다 내지는 전체적으로 별로다 라는 평에

망설여지고, 접근성이 살짝 떨어지고 해서 미적거리다가.

 

미녀 파우치 매니아 냐채님의 제보로 조선 델리를 알게 되어

뷔페는 평일이라며 어제 함께 다녀옴.ㅋㅋㅋㅋㅋ

 우리는 눈에 담고 배에 담는 진정한 도락가니까. 훌라 훌라 먹자 먹자.

 미녀와의 식사는 늘 햄볶하다. 난 왜 이리 예쁜 여자를 좋아할까.ㅋㅋㅋ

 

 

 

 

 디저트 뷔페 앞 시간에 샌드위치 뷔페를 하는데, 케잌 뷔페에도 샌드위치가 두 종류 있었다.

케잌만 있는 게 아니라서 참 좋드만. 게다가 이 샌드위치 완전 맛있었다!!

작은 입도 아닌데도 입 벌리고 먹다가 찢어질 것 같다는 웃기지도 않는 소리하면서

햄버거, 샌드위치, 쌈 싫어하는데,

정말 참 많이 맛있어서 두 개나 먹어버리고,

배불러서 이거 말고 다른 종류도 먹어야지 했던 건 실패.ㅋㅋㅋ

 

 

제법 진한 브라우니도 맛있고(달지만 소름끼치지 않는 맛) 싫어하는 슈거파우더도 거슬리지 않고.

 

 

스콘 안에 특이하게 결이 있어서 신기했다. 치즈 스콘은 담백하고,

블루베리 스콘은 분명 위에 굵은 설탕이 붙어있어서 떼려고 해도 안 떨어지더니

희한하게 먹는 데 설탕이 걸리지 않았다. 분명 설탕따위 싫어하는데 희한해.

 

 

그.렇.지.만. 딸기 미로와랑 파인애플 미니는 실망임!

딸기 미로와는 앞에 '딸기' 빼야하고!

(대체 어디에 딸기를 넣었단 걸까 몰라. 딸기색이라서?)

파인애플 미니는 우리의 추측일 뿐 이름표도 없고. 허허.

그래도 꾹 참고 미로와랑 파인애플 두 개씩이나 먹었는데 결국 교체 안됐다.

왜냐면 먹는 사람이 우리 둘이랑 어떤 어머님까지 셋 뿐이어서....

그 어머님께서 제발 미로와를 좋아하시길 바랐지만 자꾸 딴 것만 드시고. 힁.

 '호텔' 이름 들어가는 데서 이런 거 주면 참 슬프다.

저번에 임페리얼 팰리스에서 행사할 때도; 아무리 몇 백명 행사라 뷔페였대도

그래도 호텔이면서 이거랑 똑같은 거 디저트도 내놓고--; 차라리 그냥 스콘을 달라!

파라다이스 디저트는 진촤 맛나는데 말이야...

 

 

 

 

대망의 호두파이가 있어서 다 용서했다. 뷔페라 할 수 없는 거지만 달걀 층이 촹 두꺼워.ㅋ

음식은 먹는 거지 찍는 게 아니라고 뭐 나오면 일단 먹고 보는지라 달랑 4장 찍어서 2장 고름.ㅋㅋ

그나마 호두파이는 먹다가 찍어서 더 웃기고.ㅋㅋㅋㅋㅋ

호두파이 네 조각에 스콘 2개씩이나 먹었으니 만족 만족.ㅎ

미인님이 아래 달걀 따위 내버리고 중요한 부분만 먹으라고 하명하셨건만

있으면 다 먹는 본능에 충실했다.ㅋ

 

 

그리고 아메리카노,

이집션 카모마일, 얼그레이 슈프림, 다즐링 하이랜드, 잉글리쉬 브렉퍼스트,

아이스크림이 한 쪽에 있다.

차에도 일가견이 있는 미인님이 보시곤 비싼 건데 맛도 괜찮네 하시니까

맹물도 맛 괜찮다고 잘 마시다가 다즐링 바로 투하하는

나는야 쉬운 사람.

 

 

 

 

조선 호텔 빵을 참 좋아하는데 @_@

처음에 가격 안내보고 앞에 1 빠진 것 아닌가 했다.

계산할 때까지 뭔가 미묘하게 떨리는 기분.ㅋㅋ

9000원에 부가세 900원, 봉사료 없음.

 

웃긴 게 영수증이 2개 나오는데 거기 인원수만 나오는 게 아니라 성별까지 나온다는 거.

뷔페라서 그릉가? ㅋㅋㅋㅋ

먹고 와서 새벽 3시까지 소화 하나도 안됐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말에 가야겠다. 평일은 회전율이 0에 가까워서 슬펐기에.

 

 

<계속 수정할 거 : 주말에도 다녀올 거임. 앞 시간 샌드위치 뷔페도 가볼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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