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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s Perlen Medaillon, Sabine Weigand, 도서출판 강, 2010, 2권.
키워드 '조선', '역사' 는 이제 그만 읽자고 했더니
읽을 책이 없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한 번 잡아봤더니 그냥 시간 때우기용.
책은 무조건 최소 2번, 보통 5번 읽는데
이 책은 한 번 읽으니 다시 안 잡게 되더구먼.ㅋㅋㅋㅋ
근데 책 뒷날개에 나온 트레이시 슈발리에 소설이랑 수잔 브릴랜드 소설은 읽고 싶다.
진주 귀고리 소녀, 여인과 일각수, 버진 블루, 뱃놀이하는 사람들의 점심. 다 그림을 소재로 한 소설.
기억에 남는 건..
오드 아이인 여자주인공1 안나가 늑대를 키워서 데리고 다녔다는 거랑(초 멋지심!)
그 늑대는 진정 수호 천사였다는 거,
수양딸하고 결혼하는 '엄마 애인'도 있을 수 있다는 거.ㅎ
부잣집 딸 여자주인공2 헬레나가 이혼에 성공했어야 하는데,
예나 지금이나 가정폭력에 대한 사람들의 대처는 무식하고 생각없다.
현재가 과거를 감싸는 액자식 구성이며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이탈리아 베네치아까지를 무대로 하고 있으며
실존 인물과 회화 작품을 적절하게 배치한 점이 가장 흥미로웠음. 지은이가 역사학자라고 옮긴이 후기에 나와있다.
독일 르네상스 회화의 대가 알브레히트 뒤러가 남자주인공2 니클라스의 친구로 등장하며 그 작품이 내내 나온다.ㅎㅎ
안나, 필립, 니클라스는 허구 인물이지만,
헬레나는 실존인물 중 막대한 지참금을 주고 빌헬름 할러와 혼인하였으나 남편의 폭력과 도박, 낭비벽으로 갈등 끝에
교회 재판을 통해 이혼에 성공하고 아이들과 오버볼커스도르프의 성으로 떠났다는
뉘른베르크의 상류층 부인 도로테아 린다우어를 모델로 했다고 지은이가 후기에 밝혔는데,
근데 당시 여자에 대한 사형 집행 방법이 익사 아니면 땅에 생매장이랜다.
본문에서는 머리만 땅 위에 나오게 매장하던데-_- 정말이지... 이런게 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