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갔다와서,
까먹기 전에 위치 저장 중ㅋㅋㅋㅋ
쫄래 쫄래 따라갔던 터라 가게 이름도 몰랐는데
"'신도림, 구로 맛집'으로 찾으면 이 집만 나온다"길래
그대로 검색하니까 나왔다. 푸핫.
양이 좀 많은 편이라 둘이 버겁긴 했는데, 맛있었다.
생전 처음 먹어본 나초같은 난,
닭봉이랑 꼬마딤섬,
닭고기 샐러드, 쇠고기 스테이크,
돼지고기 양념구이랑 파인애플 곁들인 할리피뇨 볶음밥 다 먹고
단호박베헤(인 것 같음)랑
코코넛넣은 것 같은 우유랑 먹고 배 터질 기세.
근데 후식이는 2세트 준비해주는 게 좋겠다.
웬만하면 한 그릇에 같이 먹는 거 보단
따로 먹는 게 낫단 말이야.
안 친한 사람이랑은 오지 말라는 건가.ㅎ
우유 후식은 젤라틴 넣어서 푸딩으로 만들던지
아니면 그릇 두 개에 나눠주는 게 낫겠고.
한 그릇 주고 숟가락 2개주면,
질질 흘리면서 퍼먹으란 말인가..ㅋ
돌 달궈서 고기 구워먹게 해주는 게 맘에 들었는데
(그래. 고기 아니고 스테이크;; 암튼)
거기에 불 붙이다가 테이블 페이퍼에 불 붙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황한 서버님이가 집게로 불 끄려고 해놓고 그대로 고기 집는 바람에
한 조각은 쓰레기통으로 보내버렸다.
먹을 거 버리면 벌받는다, 얘야.. --;
탄 종이가 불 붙이는 모기향 재처럼 됐던데 잘 닦였나 몰라.ㅎ
담에 또 가고 싶음.
구로 애경에서 쪼끔만 올라가면 있는데
맞은편에 신앙촌 상회 있음.
근처에 빵집 맛있었던 곳이, 빵굽는마을ㅎㅎ
구로구 구로동 547-25, 02-868-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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