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천이 끝났다.
매일 밤 듣는 게 벅차서
여름이 오기 좀 전부터는 하루 이틀씩 빼먹고 그랬는데 (월,수는 꼭 듣고ㅎ)
나만 몰랐네.
4일. 연남동 언니 집에서 자고 일어나서 연어초밥 먹고
남산 갔다가 집에 오면서 10월 말 성남에서 한 공개방송 실황 듣고 알았다.
신의 손양에게 문자보내서 확인하고, 다음 날 사이트에서 확인하고.
안 그래도 언니랑 둘이서,
3년 반을 넘기고 나니 불안하다며,
이 사람 또 그만두려고 할 것 같다며,
앨범 시작했다는데 더 불안하다고
그래도 힘들테니까 쉴 때 됐다고 말하고 오자마자.
난 아직도 음도 마지막 방송에서
눈물에 콧물 범벅이던 그를 기억하는데 (물론 나도ㅋㅋ)
이번에는 그도 덤덤하고, 나도 덤덤하네.
다른 곳에서 다시 만날 것도 알고,
어디서건 목소리로 매일 밤 다시 만날 것도 아니까 그런 걸까.
아니면 우리 다 나이를 먹은 걸까.
아니면 지금은 식이 형아가 있기 때문일까.ㅎㅎ
다만 늘상 그랬던 것보다 훨씬 더. 국다영 양이 부러웠습니다.ㅠ
국양.... 부러워요.....
혈님이 있기에 15년 mbc fm을 좀 버리고 kbs랑 메뚜기 놀이를 했는데
이제 89.1들을 일은 팝스 팝스밖에 없구나. (옥달 양들 금욜에 봐용~)
철 들지 않을 건 당연하고,
예...뻐..지도록 애쓰면서-_-;
당신의 잘생긴 목소리를 기다리겠습니다.
새 앨범 빨리 들고오지 않아도 되니까
여유롭게 여행도 다녀오시고, 푹 쉬고 잘 드시길ㅎ
근데 왜 주변 남자들은 라천 끝났다니까 환호를 지르는 거야ㅠ
늬들이 비난해봐야 나는 라천민이다. 흥.
http://www.kbs.co.kr/radio/coolfm/heaven/index.html
텐아시아의 뜨거운 안녕,
기자님께 참 잘했어요 100개 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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