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2012)
8.3
결제하고 들고 보느라 팔이 아프긴 했는데 2시간인 줄 모르고 봤다.
어릴 때 이런 거 나오면 좋겠다 생각한 것 중에
아직도 천장에 책을 매달 수 있는 독서대가 나오지 않아서
누워서 들고 보려니 팔이 아프지ㅋㅋ
게다가 충전은 한참 걸리면서 방전은 lte급인 갤투ㅋㅋ덕분에
배터리 바꿔가면서 다 봄.
생각했던 대로 진행하고,
진부함이 가득한, 예정된 감동이긴 했지만
배우들이 멋졌다.
하지원 배우는 다른 건 빼고-
역할로 어떤 종목을 맡든 잘 하는 게 신기하다+_+
남녀북남의 호감은 좀 억지스럽단 생각이 들었지만
헤어질 때 눈물나는 건 자연스럽고 당연한 걸테고.
순복이 귀엽다고 둘이 깔깔대면서 좋아하다가 보니 영화가 끝났네.ㅎ
내가 저 때를 기억하는 걸 신기해하는 동행님은
나보다 세 살 많을 뿐ㅋㅋ
꼬마도 기억하는 건 있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