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에 개봉해서 쓰던 태평양 동백 헤어오일이 변질된 것 같다.
원래는 이게 기름이어도 막상 손에 안 묻히고 제형만 볼 땐 맑은 물 같고 찰랑찰랑 하는데
한 달쯤 전부터 안에 아지랑이같기도 하고 곰팡이같기도 한 게 생겼다.
희게 뭔가가 일렁인다.
난방 안하는 거실에 놓고 쓰는 거라서
그늘이고 수분이나 온도 변화 문제가 없고
내 결벽증이 아직 남아있어서 화장품 엄청 깨끗하게 쓰니까 오염된 것도 아니고
제조일자가 2012년 1월 26일이고 플라스틱으로 밀봉되어 있었고,
직영몰에서 주문한 게 3월 6일, 개봉한 게 8월 27일인데.
동백 오일이라고 써있어도 대부분 성분은 화학합성일 거라서
변질이면 좀 문제가+_+ 있는 거고,
이쯤되면 혼자 알아서 할 문제는 아니라서ㅋㅋ
지난 25일 9시 46분에 080 023 5454 태평양 고객센터로 전화.
직원분이 약간 뚱한 느낌이긴 했는데 그래도 자박자박 설명을 하고
결국 택배로 보내서 확인하기로 했다.
방문 전 연락 후 수거한다고 했지만 대한통운 ㄳㄱ님은 그냥 와서 내가 투덜댔고
포장 준비는 다 해놨지만 테이프는 안 붙인 상태여서 1,2분 기다렸음-_- 문자나 전화 좀 주시지..
물건이 들어가고 연락받았고
3월 4일 15시 10분에 다시 연락와서 이유는 잘 모르겠다고
그냥 새 제품이랑 교환하기로 했다;;
6일에 택배 도착~
새 거랑, 핸드크림 샘플이 있다,
으아. 샘플은 없는 게 맘 편했을 텐데;
작년에 미샤랑 있었던 일이랑 좀 비교된다.
슈퍼아쿠아 클렌징 워터를 샀는데, 이게 펌프식이라 열지를 않는데 자꾸 안에 검은 가루가 떠다니고
화장솜에 펌핑을 해도 이 가루가.. 덩어리가.. 나오고
피부에 문지르면 까끌거리고 아파서-_-
참다 참다 이게 뭔가, 이런 일이 다른 사람한텐 없었나 물어보려고
080-080-4936 으로 8월 22일 17시 38분에 전화해서 얘기를 하는데 뚝 끊김..-_-
설마 다시 걸겠지 했는데 안 오길래 기분 안 좋아져서..
41분에 다시 걸어서 다시 통화.
02-2086-4999로 2일인가 3일인가 후에 전화가 와선
펌프부분이 녹이 슬었다고...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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